사발을 엎어놓은 듯한 산봉우리 들이 수없이 많이 무리를 지어 있다하여 이름 지은 완퐁린(萬峰
林)... 이름 그대로 만개나 되는 봉우리가 우뚝 서 있는 듯하다.
씽의 시내에서 시내버스 19번을 타고 종점에서 하차하면 주차장이 보이고 표를 사고 입장하면 된
다. 해발 2,000여 m 에 위치하며 길이가 총 200여 Km, 넓이가 30-50Km의 환형 산지대를 형성하고
그 산 가운데 부의족이 밭을 가꾸어 살아가는 소수민족 촌 나훼이(納灰) 마을이 있다. 유네스코 문
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국가는 물론 유네스코에서 지원과 관리를 하기에 자유로 건축내지
자연을 변경 또는 훼손할 수가 없다고 한다.
하도 넓어 경내 그린카를 타고 3시간을 돌아야 다 볼수가 있다. 차에서 안내 설명을 해준다. 경내에
는 산 웨에서 보면 태극모양의 八卦田이 신비하게 보인다. 또한 천년고목이 여러 그루 마을에 서 있
다. 냇가에서 빨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예전 어렸을 적의 생각이 난다.
이번 귀주여행에서 느낀 것이지만 매일 안개가 너무 심하게 끼어 멀리 경관을 제대로 볼수가 없었
다. 특히 만봉림에서는 산위를 그린카를 타고 가면서 보아야 하는데, 안개가 심하고 심지어 안개비
가 내려 사진 촬영이 불가할 정도여서 안타까웠다.
근처에 별도로 萬峰湖와 萬佛寺가 있어서 풍경구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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