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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방

사랑소묘 시즌 2 보고와서...

작성자용사마|작성시간07.10.18|조회수62 목록 댓글 4
지난 주 금요일에 사랑소묘를 보러 갔더랬죠..
갔는데..좌석이..맨 앞좌석 가운데...B1,2 ...와....시작부터 놀랬습니다.

사실...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1 은...보지못한 우리 두사람은.
어떤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깜짝놀란 오프닝.....
뮤지컬이라는 걸 깜박한 나는 깜짝놀랐다......
벌써 부터 신이 나기 시작한 것을....크크크
한 2분 정도 신나게 노래를 부르시고 들어가시길래.....옆짝에게..벌써 1번 이야기 끝났어...
하고 농담도 했는데...ㅎㅎㅎ

총 다섯가지의 에피소드~~

[첫번째 이야기]
노총각과 노처녀의 이야기~
~28살에 아직 짝도 없는 제게는 언젠가 나도 저러고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반? ㅎㅎㅎ
특별히 남자주인공이 너무나 재미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기에...늘 터울없는 사이로 지내서 이성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두사람...
나도 이런 친구가 있지 않을까?

[두번째 이야기]
전라도 부부 이야기~
전라도에서 태어난 나는 특별히 더 구수했던 이야기
정말 사투리 구수하게 잘쓰시는 느낌이 팍 들더라구요...
"남자는.....가우여..." ㅋㅋㅋ
다른분들은 두번째 출연하셨는데 여기 남자분이 이거 하나만 하시더라구요..
재미있더랍니다.
아참....극 중....."용삼" 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던가?
제 이름이 용삼인데....정말 깜짝 깜짝 놀랐어요~~~~ 저희둘만 막 웃었는데...ㅎㅎㅎ

[세번째 이야기]
불치병 환자의 사랑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전 총 5가지 이야기중에 가장 아쉬웠던 이야기이지 않을까 하네요~
보니까...다들 많이 슬펐다고들 하시긴 하는데...
마지막 장면엔 많이 뭉클 하더라구요..
살고싶다라는 말~~~~~
하지만 그 부분전까지는 눈물을 짜내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뭔가 내가 동일한 일들이 있었어야 울만한 이야기?
정말 영화 [노트북] 과 같은 조금은 슬퍼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좋을듯!!!

[네번째 이야기]
대학교 커플 씨씨 이야기~
역시나 웃다가 끝난 이야기랍니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재미를 봤던 남자주인공이 다시 나오길래
다들 기대하기 시작했고...
역시나....박수를 치면서 웃었답니다.
여자후배의 우는 모습.....ㅋㅋㅋ
거기에 남자선배가 따라서 똑같이 우는 모습에....다들 최고의 폭소를 터트리지 않았을까?


[다섯번째 이야기]
노년의 커플 이야기~
언젠가....나도 이나이가 될텐데 하면서 봤던 이야기...
할아버지의 일편단심의 사랑...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정말 사랑한 사람을 놔두고 따른 여인과 함께 결혼해서 살다가....그럼 그때는 안행복했을까?
계속 보면서...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여...
이 사람과 함께...아름다운 사랑을 끝까지 하고싶더라구요!!!

다섯가지 이야기를 보면서....
늘 뒷자리에서 봤던 연극....맨 앞에서 보니..연기자들이 이렇게 땀을 흘리는지는 첨 봤습니다.
그냥 대사만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땀이 주루루룩 흐르는 것을 보며....이 뮤지컬 한회한회마다 혼심을 다하신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봤답니다.....
같이 온 후배.....생일선물로 보여주는 뮤지컬...
우리 두사람 너무 신나게 봤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사진촬영정도?
프로포즈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다 끝나면....사진을 찍어주고...극단 오늘 카페나..마루홈피에다가 올려주신다면...
너무 좋을꺼 같아서요!!
정말 함께 찍었다면 좋았을것을..

너무 좋은 두시간이였답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작품 기대할께요!!!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프로포즈 하게된다면..정말 그곳에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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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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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깽、 | 작성시간 07.10.18 아,, 그래서 닉네임이 '용사마' 이시군요~ ㅎㅎㅎ
  • 작성자류소영 | 작성시간 07.10.18 용사마 ... ㅋㅋ 난 끝에 용자로 끝나셔서 사마를 붙이신 줄 알았네 ~ ^^* 시즌 2는 아직 보진 못했지만 .. 그 전 시즌때 저도 그렇게 느꼈었어요.. 꼭 오프닝 무대가 커튼콜 수준 ... ㅋㅋ 참 신나했었지요 ~ 그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가셨나봐요!! 세번째 이야기에선... 전 저에게 동일한 일이 겹쳐져서 참 많이 울었었는데 ... ^^;; 어찌됐든 잘 감상하셨네요. 또 다른 배우분들이 꾸미신 사랑소묘. 기대됩니다 ^^♣
  • 작성자경미bebe | 작성시간 07.10.18 ㅋㅋㅋ감사합니다~다음엔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셔여~~그럼 더 좋은 공연이 될거예여^^ 용삼님^^
  • 작성자Renny | 작성시간 07.10.18 담번엔..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셔서..이벤트도 하심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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