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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찹쌀 이양주와 찹쌀 막걸리(220615)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6.15|조회수101 목록 댓글 7

5/19 누룩 100그램, 물 2리터짜리 한통 반, 설탕 100그램을

       찹쌀 1키로 전기밥솥으로 찐 밥과 함께 섞어서 단지에 넣고 섞는다.

5/21 찹쌀 3키로를 시루에 넣고 고두밥으로 찐다.       

 

 

시루와 물을 담은 냄비 사이는 쌀가루 반죽으로 밀폐한다.

 

고두밥을 잠시 널어서 식힌다.

 

고두밥을 누룩 300그램과 골고루 섞어준다.

 

이틀전에 먼저 담았던 단지에 추가로 2리터 물 2통을 더 붓는다.

 

나무 주걱으로 잘 저어준다.

 

담요로 덮고 실내기온 25도 내외를 유지한다.

 

이후 수시로 나무 주걱으로 저어준다.

 

5/30 살며시 열어보니 발효가 아직 진행중이다.

방에 가면 술내음이 피어오르고 발효되는 소리가 꼬르륵거린다.

 

5/31 다시 열어봐도 발효중이라 궁금증이 발동하여 한잔을 퍼서 맛을 보았다.

술맛은 나는데 아직 미완성!

 

6/6 2주일이 넘었는데도 아직 고두밥이 삭지 않았다.

 

6/12 3주일이 지나니 이제 고두밥이 좀 가라앉는다.

술내음은 온통 진동을 하는데 아직 2프로가 미완성이다.

 

6/15 거의 4주일이 다 되어서 술을 걸렀다.

 

단지안의 맑은 술은 이양주로 조심스레 떠서 따로 담았고,

술 찌게미는 물을 섞어서 막걸렀다. 막...걸...리...

 

한잔씩 시음을 해보니,

이양주는 도수가 꽤 쎄고 약간 거친 맛과 새콤한 맛이 있다.

막걸리는 물을 타서인지 입에 익숙한 6도 술에 가깝다.

내일 큰 처남과 함께 시음회를 하면 객관적인 평가가 나올 것이다.

 

6/16(목) 큰 처남과 민통선에 다녀와서 시음회를 가졌다.

좌측 찹쌀 이양주는 깔끔하고 정제된 맛이 아주 좋다.

우측의 물타서 거른 막걸리도 느낌상 알콜도수 6~7도 정도로 목넘김이 좋다.

칭찬을 들은 마님의 기분이 업되어서 누룩을 더 사야겠다고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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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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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18 그렇죠. 1차 밑술을 담고 이틀후 추가 섞음!
    막걸리는 멥쌀로 하는데 이건 찹쌀로 한게 다르지요.
    술 거를때 물타면 막걸리쥬!
    ㅎ~~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2.06.18 올겨울엔 이 글 보고
    도전해볼려구요
    혼자 마셔야니 상하지않는 겨울철에~~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18 애써 술담궈서 혼자 마시기엔 가성비가???
    같이 시음도 하고 토론도 하면 더 재밌을텐데유~~^^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2.06.18 그런거 무지 좋아하는디!
    합정역 술마시러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기다림 ㅋㅋ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2.06.18 짧은인생에서 요런건 가성비 따지면 행복감 떨어지니 팍팍 해봐야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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