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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9.30 임야에 접한 지역은 호박과실파리가 기승이라 막걸리트랩을 많이 설치했더랬다.
그래서 절반 정도는 건졌는데 애호박은 누굴 주기도 겁이 날 지경이다.
오늘 딴 8개를 모두 칼로 반쯤 잘라서 속을 살펴보니 다행히 깨끗하다.
그런데....
집에 오니 마님이 칼집 난 걸 어떻게 주느냐고라.....
해서, 동네 단골 식당에 전화걸어 사정을 얘기하니 모두 쓰겠다 하여
낑낑대며 갖다 주고 호박과실파리 사연을 설명했다.
호박을 주면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꾸벅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