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워홀 온지 10개월이 지나 비자가 곧 만료되는 현 워홀러입니다.
오사카에 워홀 오는 분들은 부동산 계약을 어떻게 하시는지, 부당한 계약 조건과 약관을 걸고 계약을 하시는지 궁금하여 게시물을 올립니다. 특정 부동산 업체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한국에서 원격으로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 내부 구조와 주변환경에 대한 많은 배경 정보 없이 방을 구했습니다. 야칭도 관리비 포함 6만에 가량이었지만 좁은 방과 공사중인 옆 건물로 인해 먼지와 소음에 거의 1년을 살았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직접 매물을 보고 계약할 수 없은 한계와 저의 부주의이기에 문제 삼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워홀로 오게되면 체류가능 기간이 1년이 주어지는데 저에게는 부동산 계약 2년을 강요했습니다. 일본은 무조건 2년 계약이 기본이라며 1년은 불가능 하다고 했습니다.
다른 부동산 매물과 방들을 원한다고 말씀드렸음에도 외국인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의 한 매물을 강력추천 하셨고, 저도 받아드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워홀러들이나 유학생들을 얘기를 들었을 때 비자 기간을 초과하여 방을 계약하는 사례를 보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2년 계약 기간내에 계약해지시 1개월 야칭분의 위약금, 1년 이내에 계약 해지시 2개월 분의 야칭을 해약금으로 특약을 걸어뒀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당연히 워홀 1년을 산다면 13개월 이상 살지 못하니 2개월치의 야칭이 당연히 위약금으로 발생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위법적인 상황이 없는지, 피계약자에게 현저히 불리한 약관조건을 건 청약과 계약에서 부득이하게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다른 분들의 사례나 일본 현지에서 운영하는 한국 부동산의 실태를 알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도 오랜생활 오사카에 거주하며, 여러 사회인 서클과 직장을 다니며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본 현지인 부동산 직원들에게 물어봐도 매우 양아치짓이라고 하던데 제가 처한 상황에서 타개할 방법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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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상현 작성시간 24.09.24 심각하네요.
저희도 2년미만해약위약금이걸린 집을 중개합니다 다만 위약금조항은 중개부동산이아닌 집주인측 조건인것이고. 예를들어 초기비용이 13,4만엔대로 저렴하면 2년미만해약위약금이있어도 1년을 살았을때 2년미만 총임대료 한달치만 나오기에. 위약금과 초기비용을더해도 20만엔이안될때 드리는 선택지중 하나이구요. 비율도 대략 10프로입니다.
심사신청후 캔슬이가능하다는 안내는 들으셨나요. 위에내용들어보니 본인권리에대해서도 안내못받으셨을거같은데.
이거보시면. 임상현부동산으로 연락주십쇼.
직접적인 도움은 못드려도 현 객관적인상황과 혹시해결방향이있다면. 조언드리겠습니다. -
작성자담기 작성시간 24.09.24 워홀오시는분들께 저도 조언드리자면
普通借家 1年물건도 많습니다.
위약금특약은 어디까지나오너가 임의로 거는 조건이므로 없는 물건 찾으면 됩니다.
같은 맨션이라도 투자용 분양맨션은 방마다
오너가 달라서, 야칭이나 조건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은 무조건 2년 계약이다, 위약금 내야한다는 그냥 거르세요. 말장난사기입니다.
저도 옛날에 급하게 오느라 사진영상만 받고 일본와서 집 보고 계약한 케이스 인데,
집 보고 생각보다 좁아서 다른 물건 볼 수 없냐니까 자기쪽에선 더이상 소개는 못 해주겠다 하더군요. 급해서 그냥 계약했었고
지금은 집도 샀고해서 지나간 얘기이긴한데
일본은 마음에 드는 방이 있을시 先行申込를하고(仮押さえ), 심사(보통 1주일소요), 방 내견 후 캔슬도 가능합니다. 간혹 申込金을 1만엔~야칭1개월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売買가 아닌 賃貸는 캔슬시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임상현부동산 작성시간 24.09.25 보통 임대차계약은 2년이 주류입니다. 퍼센테이지로하면 80프로는 될것입니다.
다만 계약기간과 단기해약위약금이 발생하는기간은 별개로 존재하기에
1인가구 기준 계약은 2년이지만 1년만살면 위약금이안나오는집들도 많습니다.
적어주신와 실제가 다른경우가 있어서 정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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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가렌 작성시간 24.10.03 저도 지금보니까 그런 집에 들어와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