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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애국집회 제안

작성자변희태|작성시간16.12.13|조회수592 목록 댓글 15

서울역, 동대문, 청계천 집회에 참석했던 일반인입니다.


집회를 보면서 느끼고 아쉬웠던 점이 있어 짧지만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우리가 가장 부족한 점이 기획력과 조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왔던대로 또는 집회는 이런것이라는 매너리즘은 극복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심하나, 비리하나 없는 애국대통령 박근혜대통령을 썩은 정치세력과 모든 언론, 종북좌좀화 된 검찰, 그리고 특정지역세력들이 마녀사냥하고 인민재판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자체를 전복하려는 저들의 무지막지한 밀어붙임에 화나고 걱정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집회와 행진을 통해 한 곳으로 모으고 폭발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지키고 정의와 진실, 애국이 살아 있는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집회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거두절미하고 


1. 집회와 행진의 전체 계획을 시간과 내용 등 참가 시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한 애국시민이 많습니다. 몇시까지 오라고 해서 오면 앞으로 무엇을 할 건지 얼마동안 할 건지 아무런 계획을 모릅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모든 분들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진행자는 수시로 전체계획을 알려주고 이 다음에는 무엇을 하고 몇시까지 한다는 내용을 계속 알려 주어야 합니다. 집회 중간에 연설자의 다 아는 얘기, 감정배설, 진행자의 전혀 긴장감없는 목소리를 듣다가 제풀에 꺽여 발길을 돌리는 상황을 철저히 방지해야 합니다. 


2. 집회시 행진 전의 연설 위주 진행방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언론으로 귀막고 검찰로 선동한 모든 허위와 유언비어, 추측에 대한 사안별 설명이나 진실을 보고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대통령 당선 후 국정원사건부터 저들의 거짓선동과 추악한 모습들을 다 까발려야 합니다)

주최의 지분에 따라 연설자의 감정배설식, 구태의연한 집회연설의 반복은 우리 집회의 치명적 약점입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발표와 종북좌좀의 허상을 알리는 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3. 처절하고 절실한 목소리의 젊은 진행자가 필요합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놀러나온 군중들의 레크레이션진행자같은 목소리의 구태의연한 진행에 화가 치밉니다. 언론에 보이려하고 군중숫자 부풀리기 등으로 장난을 치는 듯한 진행자의 기름낀 목소리는 청장년층을 등돌리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보다 절절하고 진솔한 목소리의 참신한 진행자를 선정하길 바랍니다.


4. 배경음악도 애국가나 애국의 노래로 준비하길 바랍니다.

동대문에서는 연설만 3시간 하다가 행진이 시작되려 하니 장노년층들이 듣는 유행가같은 노래가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면서 전혀 절절하지 않은 진행자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그 지역의 많은 젊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종북좌좀이 비난하는 늙은이들만의 모임 입니까? 청계천에서는 아 대한민국이 나오더군요. 분노에 차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나온 애국시민들의 행진에 맞는 노래가 필요하지 그동안의 타성에 젖은 집회방식을 따라하는 건 원하지 않습니다.


5. 행진은 어디부터 어디로 어떻게 하는지 미리 공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 좁은 청계천광장에서 행진을 한다는데 진행자는 자기 일 다 끝났는 듯한 태도, 기껏한다는게 종로로 가라는 공지만 하는 것을 보고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사방팔방으로 경찰벽에 다 막혀 광장에 모였던 많은 시민들이 우왕좌왕하는데 아무도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많은 시민들이 시청역쪽으로 귀가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6. 기존의 여타 집회의 단점은 과감히 버립시다.

군중을 선동하고 흥분케하며 그 여세로 행진하고 그 분위기를 돋구는 행위 등은 우리 애국시민들의 모임에서는 지양해야 하는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장에서부터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종각까지 그리 밀리고 나아가지도 못으면서, 언론에 우리가 많게 보여야 한다며 천천히 걸으라고 하는 얘기들은 우리도 종북좌좀들을 욕하면서 닮아가는 모습이 아닌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진실과 그에 바탕을 둔 행동이지 않습니까? 가볍거나 군중몰이식의 진행은 용기내어 나온 애국시민들의 참가동기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 행진시 지휘부와 전체 애국시민 간의 의사소통 내지 정보 공유가 필요합니다.

이번 청계천(광화문) 집회에는 상상을 넘는 인원이 참가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압니다. 확성기도 부족하고 진행자원봉사자도 적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되어 가는지 참가 시민들은 모르고 행진하다가 중도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무전기가 없다면 SNS 등을 통해 선두 또는 지휘부의 지시나 생각을 참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8. 기존의 모금함보다 태극기가 들어간 기념품 판매로 국민동참 유도 및 자금확보가 필요합니다.

태극기가 들어간 응원용 수건이나 손수건, 뺏지, 고리, 가방용 장식, 차량용 스티커 등을 일괄 제작하여 세트(1만원정도)로 통신 및 현장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요자금을 충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단체에서 애국시민들의 일방적 헌금을 강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일반시민들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있습니다.(세월호 리본을 압도하는 태극기리본이나 뺏지 운동은 의미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9. 애국시민으로서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부터 정의해야 합니다.

박근혜대통령은 1원 한장 비리가 없고 한시도 사심이 없었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연설자마다 제각각의 의견을 말함에 따라 혼란만 가중되고 신뢰가 저하됩니다. 예로 자유총연맹 김경재총재 같은 경우 역대정권에 비해 적은 규모라고 물타기 하는 연설을 해서 사실관계의 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서울역 집회) 또한 잘못은 있으나 탄핵될 만큼은 아니라는 발언, 최순실 사태에 대한 박사모회장의 섭섭함 토로 등은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명확하고 일관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한 집회 진행 계획은 이렇습니다.

신규 준비물 :

1. 진행 일정표(크게 표로 만들어서 무대에 설치, 수시로 방송)

2. 애국가 등 애국노래 녹음(행진 중간중간에 배치된 확성기로 반복적으로 시민들 제창)

3. 행진 자원봉사자(집회 시작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연설시간동안 준비, 행진 중간중간에 배치, 연락(지시 및 의견 공유) 및 참가시민보호 역할 수행)

4. 무대진행자(유명인 또는 젊고 진솔한 목소리의 진행자로 교체)

5. 국정원사건부터 탄핵사건에 이르는 사실 고발, 특히 최순실관련 유언비어 고발 자료 작성 및 입장 정리(집회시 말표 및 유인물 배포)


집회 및 행진 일정 

11시 : 국민의례 및 애국집회 시작 선포

11시 ~ 11시 10분 : 국정원사건부터 종북좌좀들의 대한민국 전복시도 사건 전모 발표

11시 10분 ~ 11시 30분 : 최순실 사태에 대한 모든 유언비어, 추측, 비방, 허위사실 건별 고발

11시 30분 ~ 12시 : 애국연사의 연설(사건을 보는 시각차 사전 조율 필요, 3명정도 각 10분 연설)

12시 ~ 12시 10분 : 애국시민의 입장 정리 발표(대통령에 대한 우리의 평가 및 판단 정리 발표)

12시 10분 : 행진 발표(무대 위에서 행진 동선, 무대를 빠져 나가는 방법 및 순서, 방향 일괄 설명)

12시 10분 ~ 1시 : 행진(행진 자원봉사자를 통해 행진시 정보 및 연락 공유, 너무 길지 않은 1시간 내외의 행진 필요)

1시 ~ 1시 30분 : 청와대 앞으로 갈 수 있다면 청와대 앞에서 간단한 구호 및 애국가 제창, 대한민국 만세 삼창, 대통령 만세 삼창 후 해산(지방 상경버스의 사전 이동 필요, 최초 집회장소로의 복귀 후 탑승은 비효율적)


항상 박사모에 감사합니다. 일개 개인으로서는 엄두도 못내고 나라가 절단나는 이 지경에 박사모마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가 어쩌면 사라질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현 상황에서 박사모의 활동은 애국 바로 그 자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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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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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뚤어진눈에뭐가제대로보일까 | 작성시간 16.12.13 지금 언론에서 생까고 있는데, 많은 인원이 참가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맥빠지는 일이 될겁니다
    참여인원수를 보증할 간단하고 정확한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 가면 번호표 뽑는 순번대기시스템 있잖아요?
    이걸 이동경로 중간쯤에 책상 쭉 설치해놓고 그 위에 순번대기기 설치하는 겁니다 (약 5~10대쯤 설치)

    행진 인원들은 지나가면서 한장씩 뽑으면 됩니다(통과하면서 한장씩만 뽑도록 안내문 유도 or 자원봉사자 관리합니다)
    비용은.. 업체에 알아보니 단순 번호표 뽑는 기기만 임대시 대당 15만원이면 된답니다.(협상하면 가격 더 낮출 수도..)
    소모품인 순번대기표 Roll지 가격은 1BOX 20개 들이 4만원쯤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뚤어진눈에뭐가제대로보일까 | 작성시간 16.12.13 참여 시위대들도 번호표를 뽑아서 자신이 몇번째 행진중인지 알 수 있고, 인증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문구와 구호도 설정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은행명칭 대신 박사모 또는 탄핵반대 등)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일류선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14 연설이 끝난 후 행진 전에 녹화된 심수봉의 무궁화를 들으면 참가자 모두 뭉클한 마음에 더욱 애국심과 비장함이 살아 날 듯 합니다.
  • 작성자절대적 사랑 | 작성시간 16.12.15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작성자서홍권 | 작성시간 16.12.16 지당하신 말씀입니다~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일사불란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진행요원들께서도 힘은 드시겠지만 차분하고 힘찬 목소리로 호소력 있는 젊은 분들이 앞장서서 집회를 이끌어 가시게 되면 좀더 시너지 효과가 크리라 봅니다~암튼 거국적인 이번 집회에 애국시민의 힘을 모아봅시다~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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