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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박원순과 하버드 스칼라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1.10.15|조회수1,867 목록 댓글 54

[논평] 박원순과 하버드 스칼라

 

 

박원순 후보의 서울대 법대 문제는 그렇다 치고

강용석 의원의 블로그에 의해 하버드 로스쿨 의혹까지 번지면서 세인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재밌다.

박원순 후보는 거짓말장이인가, 강용석 의원이 헛발질을 한 것인가. 

 

일단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하버드 스칼라 의혹에 대해서

박원순 후보 측이 하버드 로스쿨의 'Human Rights Program Visiting Fellow' 명단을 공개하면서

강용석 의원 및 한나라당을 법적 조치하겠다고 나섰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이 어디있나.

기왕 까 보는 것 제대로 한 번 까 보자.

 

강용석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이었다가 여대생 성희롱 사건으로 출당되었고

국회의원직 제명 단계에 이르러 김형오 전 국회원장이 

"너희 가운데 죄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이 정도 일로 제명한다면 우리 중에 누가 남을 수 있겠느냐"라고 변호하면서 살아남은 자다. 

 

이런 자가 한국 하버드 총동창회 총무를 6년 동안이나 했다는 사실이 또 재밌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하버드 대학교의 명성에 X칠을 하는 자 아닌가.

어떻게 한나라당 '친이' 계열에는 이런 자 밖에 없는지.... 많이 배우고 더 공부하면 모두 성희롱 전문가가 되는지....

 

그러나 아무리 파렴치한 자가 퍼트린 루머라 해도

그것이 진실이라면 이번에는 박원순 후보가 낙마할 수도 있다

 

강용석 의원이 질 것 같기도 했다.

박원순 후보 측이 공개한 하버드 로스쿨의 'Human Rights Program Visiting Fellow' 명단에

Park Won Soon이라는 이름이 버젓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강용석 의원이 질세라 이번에는  

2005 스텐포드 대학교의 Visiting Professor 부분도 까버렸다.

재밌다. 성 희롱자와 명문대 희롱자가 한 판 붙은 꼴이다.

 

박원순 후보의 원순닷컴에 나와있는 Stanford University Visiting Professor 라는 항목을 검증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스텐포드 대학교 부설연구소의 홈페이지 FSI에는 박원순 후보가 Visiting Scholar로 되어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Visiting Professor가 교환교수라면 Visiting Scholar는 객원연구원 정도로 번역하는 모양이다.

 

만약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주장하는 바가 맞다면

박원순 후보는 하버드는 벗어났지만 스탠포드에 가서 딱 걸린 셈이다.

 

햐...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와 스텐포드가 이렇게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니

이건 모두 검증에 오지게 걸린 박원순 후보와 성희롱의 대부 강용석 의원 덕분이다.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나?

 

박원순 후보는 서울대 법대 의혹 하나만으로도 사면초가다.

그 와중에 하버드 의혹을 벗어났다고 해도 스탠포드 의혹을 또 해명해야 한다. 

 

만약 박원순 후보가 강용석 의원의 해설과 주장처럼

스탠포드에 Visiting Scholar로 다녀 온 것을 Visiting Professor로 표현했다면

학력 콤플렉스에 환장한 이중인격자라는 비판에 입이 백개라도 항변하기 힘들 수도 있다.

 

박원순 후보 측은 하버드 초청장 하나를 들고 법적 조치를 공언하고 있지만

그리고 법적 조치야 법원에서 판단해 줄 일이지만,

까마귀 싸우는 판에 유권자인 백로만 피곤하게 생겼다.

 

많이 배우면 뭐 하나.

서강대학교 학사 과정만 나와도 누구보다 정직한 분이 국민적 지지를 받는 이유를

왜 박원순 후보는 몰랐을까.

 

 

2011.10.15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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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마을촌장 | 작성시간 11.10.17 진실은 승리를 하는 법^^**^^
    그런데 서울대 동문들은 왜 꿀먹은 벙어리 ????
  • 작성자능금리 | 작성시간 11.10.17 회장님 수고하셨읍니다.
  • 작성자어거스틴 | 작성시간 11.10.17 회장님 제발 우리 박사모에서 강용석,신지호 이런 사람들의 글이 없어으면하네요...자기들 얼굴에 묻은 똥이나 닦고 제발 근혜님이 어렵게 결정해서 도우는 이 선거 망치지말고 제발 주둥이 닥치고 반성이나 하면서 살아가라고 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네요..그리고 울회원님들 그들에게 동조하면 같은 인간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누가 뭐래도 근혜님을 위한 모임아닙니까..우리 모두 근혜님을 위한 마음으로 더러운똥들은 피합시다
  • 작성자ijabo, | 작성시간 11.10.18 열등감의 발로아닐까??? 군대도??이거지 엄마 사망날자도 ??이거지 아름다운가게로 억만금 돈받아쓰는재미만 톡톡히 든거만 진짜지 자기 생일은 바꿔치지않았나? 횡재수있는날로....
  • 작성자null | 작성시간 11.11.20 강용석의원이 성히롱자로 표현은 지나치네요 늘상 하는말에 꼬투리 달아 매장하는 우리문화가 문제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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