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강남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강남역 9번출구에서 태극기를 든 한가족을
만났습니다.
사진촬영에 동의를 구한뒤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V자 표시를 하면서 저에게 메시지 하나를 던져 졌습니다.
정의는 이긴다.진실은 이긴다.
사진을 찍고 나서 예쁜 얘들에게 말했습니다.
"뜻있는 곳에 올려줄게"
대전으로 내려오는 버스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 이나라가 이렇게 되었는가?
추운날씨에 저 어린아이들이 길거리에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해 물만 들이켰습니다.
얘들아. 미안하다.
어른들이 잘못해서 너희들에게는 정말 할말이 없구나.
그러나, 나라를 지키는 현장에 너희들이 있었다는것을
먼훗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말할 수 있게 해주겠다.
약속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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