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 온것들이
이제 다 땅에 묻히고
이제 바람에 날려가도
우리는 굳게 이땅을 지키세
우리가 추구해 온것들이
촛불에 불타고
쓰레기 들에게 짋발혀도
우리는 굳게 걸어가세
우리가 바라던 세상이
우리가 지키려던 금수강산이
풍랑에 침몰해도
우리의 믿음은 버리지 말게나
우리가 지키려 했던 것들이
구름에 가려
빗물에 쓸려
태양이 지는 서산에 걸려도
우리는 끝까지
태극기 들고 함께하세
그들이 우리에 무궁화 꽃를 광화문 광장 에 버려도
그들이 우리의 태극기를 광화문 광장에 걸지 않더라도
우리 두손에 꼭쥐고
우리 가슴에 품고
우리에 님 영욕의 그날 뒤에 영광을 위해
우리 함게 험난한 길을 가시게
가는 그길이 우리에겐 고난의 길이라도
우리가 함게 하는 그길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우리님 함께 라면 우리 함께 그길 가세나
2017.3.13. 나그네 작가 백운 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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