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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우주의 신비

작성자푸른 돌(靑石)|작성시간23.02.08|조회수29 목록 댓글 7

 

 

우주의 신비

 

 

세상이 돌고 돌아

강산이 수없이 바뀌어

 

지구와 달은 물론

우주의 기원까지 밝히려

 

어리석은 인간이

감히 신의 영역까지 도전

 

가까운 달에 가더니

이제 먼 태양계를 돌아서

 

화성과 목성도 갔지만

광대무변의 우주엔 첫 걸음마

 

암스트롱이 달을 밟은지

어언 반 세기도 더 지났지만

 

우주의 신비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판도라 상자다

 

2023년 2월 8일

'맑고 조용한 수요일 아침'

푸른 돌(靑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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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8 3.현대인은 거의 모두 핸드폰에 빠져있다. 핸드폰 없이는 하루도 못 산다. 오죽하면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핸드폰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회자 되겠는가? 비유가 그렇다는 말이지 실제로 부인이 하루라도 없으면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 남편들이 의외로 많다. 나이가 들 수록 여자는 점점 남편에게서 멀어질려 하고 남자는 점점 부인에게 매달리며 더 의존하게 된다.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이 많든 적든 세월이 가면 누구나 비슷하다.
    그런데 불과 10여년 전에 희한한 놀이기구가 생겼다. 마누라 없어도 심심하지 않게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이 어느 날 하늘에서 툭! 떨어졌다. 지구촌 어디나 핸드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손안의 보물 상자를 아이나 어른이나 밤낮으로 끼고 산다. 그러니 이제는 핸드폰의 폐해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 그대로 지나치니 오히려 문제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디지털 치매나 거북목증후군 수면장애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이 생긴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시대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도 핸드폰을 보니 수업 전에 압수해 보관하는 학교도 있다..=>
  •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8 4.아이폰으로 핸드폰의 혁명을 불러온 빌 게이츠가 올해 가장 뜨거운 지구촌 화두는 단연 AI일 것이라 예측한다. 몇 달 전에 가까이 있는 하남쪽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컵과 물은 테이블마다 미리 준비해 놓고 주문부터 배식까지 로봇이 다 한다. 로봇이 주문을 받더니 조금 있으니 시킨 음식을 로봇이 졸졸 거리며 오더니 옆에서 딱 멈춘다. 주문자가 하나씩 테이블에 올리면 주방으로 돌아 간다. 그러고 보니 식당에 서빙 하는 직원이 보이지 않는다. 주방에만 여직원 둘이서 안과 밖 역할을 나누어 맡은 것 같다. 로봇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생활 깊숙이 불쑥 찾아오니 반갑기 보다 어쩐지 생소하고 "아니, 벌써?' 하는 기대와 두려움이 동시에 몰려왔다.
    이전에 버스 안내양이 있던 시절에 만원 버스 타고 통학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러시아워는 정류장마다 내리는 사람보다 타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 손님과 안내양은 가까스로 버스를 붙잡고 출발한다. 그러면 기사가 얼른 버스를 반대 방향으로 휙 휘둘러 승객이 안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도와 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다. 얼마나 위험하고 혼잡한 대중 버스였던가?..=>
  •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8 5.매년 1년에 한 두 번 남산을 오른다. 주로 신년 초나 명절 조용할 때 남산 도서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간다. 급경사인 계단을 오르며 서울 전역을 내려다 본다. 수도 서울의 심장은 언제 봐도 웅장하다. 이전에 한 동안 삼일 빌딩이 최고층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더 높은 다른 건물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다. 남산 타워 전망대에 올라 천천히 두 세 번 돌며 서울 전역 사진을 핸드폰에 담는다. 미세 먼지가 좀 엷은 날은 멀리 인천과 의정부까지 보인다. 서울에서 몇 십 년을 살아도 남산 타워를 안 가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기에 평범한 일상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형님 네가 고1때 김구 선생 묘가 있는 효창공원 뒤 공덕동에서 1년을 살았다. 쪽방촌이나 다름 없는 좁은 골목의 작은 기와집이었다. 그 때 상일이는 일요일이면 자주 남산 도서관을 갔다. 남산을 오르면서 서울을 내려다 보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는 것이 자극과 경쟁심을 주니 또 좋았다. 점심 시간엔 구내 식당에 가서 도시락을 먹는다. 오후 늦게 간식으로 라면을 사 먹기도 했다. 많은 추억을 간직한 남산이다..^*^
  • 작성자▒ 飛龍 ▒ | 작성시간 23.02.08 덕분에 좋은 시간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푸른 돌(靑石)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9 화창한 목요일입니다..
    늘 밝고 명란한 나날이
    되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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