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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문학방

한권의 수필 집(隨筆 集)

작성자▒ 飛龍 ▒|작성시간23.09.14|조회수36 목록 댓글 3

한권의  수필 집(隨筆 集)

 

 

언제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한 페이지의 책이라도 펼쳐보기도 하고

詩人들의 고독한 삶을 하나의 詩로 엮은 시집(詩集)을 보기도 한다.

한 구절 한귀절속에 내가 모르는 것을 깨우쳐주는 이 맛이란 게

토속적인 된장국과 같다.

때로는 신문에 실린 詩 한 귀절도 읽어보기도 한다.

책을 보는 것도 직업의 변천에 따라 순리에 따라야 하는지 웃고 싶고

간혹 대형 문고를 지날 때면 시선을 돌리지 못한다.

울긋불긋한 책표지를 보면 늦가을의 단풍처럼 아름다워 책의 내용도

지나가는 여인의 얼굴처럼 예쁘지 않을까 나름대로 생각을 해본다.

 

 

 

어느 서점이나 수필집(隨筆集)은 별로없고 시집(詩集)은 많은것이

이유가 있나보다.

수필은 솔직하고 꾸밈없이 써야한다고 해서 자기의 단점이나

가정의  사생활도  드러내는 게 하나의 문제라서 기피하는지도

모른다.

文學 이란 게 파고들면 들수록 깊이를 모르며 푸른 창공처럼 높고

넓어서 배울게 너무나 많은가 보다.

나이 먹은 뒤에 조금씩 조금씩 그것을 알게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글이라는 것은 죽을때 까지 가슴속에 묻고 가기 때문에  매혹적이고

감각적이라서 누구나 선호를 하는가 보다

삶의 구비 구비에서 숨 막힐것같은  직장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시집 (詩集)을 한페이지 넘길때면 머리가 식혀 지는것을 보면 文學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 지인들에게 간혹 시집(詩集)을 선물 받기도 해서 정성스럽게

읽어보는 게 도리가 아닌가 싶다 

언젠가 한권의  수필 집(隨筆 集)도 내고 싶지만  흐르는 세월(歲月)이

말해주는지 독서(督書)하는 사람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이 좋은 가을에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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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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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飛龍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14 문학방에
    내 혼자만 글 올리게되니 재미도 없네요
    그렇다고
    간단한 댓글 하나 주시는 분도 없고
    그저 눈팅만 하고가니 말입니다
  • 작성자홍종흡 | 작성시간 23.09.15 학교다닐 때만해도 수필집들이 많이 팔렸지요.
    모여앉으면 누구의 수필을 읽어봤는지 의견들을 말하곤했지요.
    시대가 변해서 요즘은 컴퓨터, 전화기로 모든 것을 해결하니까
    수필집을 내놔도 팔리지않고 ㅡ
    그래서 바쁜시간에 빨리 읽어보는 시를 쓰나봅니다.
    아직 시집을 내지는 못했는데 ㅡ 내면 뭐합니까?
    팔리지않으면 모두가 휴지가 되는 것을
    한번에 시집을 내는데 약 600 만원이 드는데
    할멈이 펄적뜁니다. 절대로 내지말라고 ㅡ
    그래도 이름은 남기고 죽어야하는데 기회만 엿보고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명절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즐겁게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비룡 수필가 님 ㅡ
  • 답댓글 작성자▒ 飛龍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16 안녕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어느 카페에
    다니시는지 압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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