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제가 동사무소에서 초보 아줌마들과 고수(저랑 비슷한 실력이지만 거기선 고수여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들과의
설전이 크게 벌어진 적이 있는데 결론은 회원님들이 내려 주세요,
모두 100% 실화이고,, 글보다 훨씬 심각하게 언성도 높았고,, 이일로 한사람은 탁구접었습니다.
하수 아줌마 - " 아니,,, 맨날 잘치는 사람끼리만 탁구치면 어떻게 합니까? 우리 같이 잘 못치는 사람하고도 치고
좀 가르쳐 주고해야 나오며 재미있는거지,,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고수 --- "......."
하수 아줌마 - " 나는 **씨랑 칠려고 심판봐주고 아까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어제도 그냥가고 오늘도 안쳐주고,,
잘치는 사람들이 좀 가르쳐 주고 끌어줘야죠"
고수 --- " 무슨말씀인진 알겠는데,, 저도 솔직히 그럼 말씀드릴께요,, 저 여기 레슨하러 온사람 아닙니다.
아주머니들이랑 똑같이 사용료 한달에 만원 내고 아까운 시간 짬내서 운동하러 온거예요"
하수 아줌마 - "....."
고수 --- " 제가 쳐드리던 않쳐드리던 순전히 저의 자유이고,,제가 누가랑 치는것도 순전히 제 맘입니다"
" 물론 저도 같이 겜도 하고 치려고 할때도 있습니다만,, 저만 그렇게 몰아붙이시면 전 다른곳에서
운동하겠습니다"
하수아줌마 -- " 그래도 **씨땜에 탁구잼있어서 오는 사람이 많은데,,그건 아니죠,,고수가 당연히 하수들 가르쳐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맨날 못치는 사람은 그런사람끼리 모여서 쳐야하고,, 고수들이 있을때
구석에서 스윙이나 연습해야 하는거냐구요"
이 이후에도 더 긴얘기가 자기 입장에 맞춰서 오고 갔습니다만,,, 끝내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후 결론없이 헤어
졌습니다.
결론들 내리시기가 고민스러우시죠 ^^
좋은 의견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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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등대불(안양) 작성시간 08.09.18 말난김에 탁구예절에 대해서도 하나더... 위와같은 상황은 주로 나이드신 아주머니 할머니들에게서 자주 볼수있는 상황인데..(죄송합니다. 제가 본경우엔 그렇습니다.) 위같은 경우에는 탁구예절도 같이 아울어 집니다. 제뒤로 하수분의 실수로 날라간공 제가 주으러갈때 절반정도 따라오지않는건 이해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뒤로 빠진 공은 적어도 주으셔야되는거 아닙니까 그것조차도 멀리가면 저만 바로 보고 안줍는분도 봤습니다. 젊은사람이 주어오랍니다. 이런경우는 저 솔직히 속으로 욕했습니다. 그거 줍기 힘들면 탁구는 왜치나 싶더군요.. 탁구를 배움과 동시에 탁구예절도 같이 배우는 탁구인이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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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등대불(안양) 작성시간 08.09.18 쓰다보니 딱한가지 제가 예를든 분이 어느정도셨는지 한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제가 전국3부쯤됩니다. 절포함 전국3부2명 전국2부 1분 이렇게 세명이 있는데 똑딱볼도 겨우넘기시는 그분이 오셔서 자기를 넣어서 복식을 해달랍니다. ㅡ.ㅡ;; 넘기라고 살살대주는공 조차 몇번을 못넘기시는분이 자기가 심심하다고 복식을 해달랍니다. 한분때문에 세명이 억지광대짓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정중히 사양했더니 안쳐준다고 화를 내십니다. 그담부터 그분만 보면 정말로 피해다녔습니다. 그전엔 억지로라도 쳐드렸는데 쳐드려도 적게쳐준다 욕먹고 안쳐줘도 욕먹으니 도망다녔습니다. 정말 탁구예절 ,인간에대한 예절이무언가 같이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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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탁박사[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9.18 ㅎㅎ 잼있는 예네요,, 속많이 상하셨겠네요,, 정말 답이 없단 생각만 듭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정말 많이 발생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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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가리지(충북) 작성시간 08.09.20 물론 하수분이나,고수분이나. 운동하러오는건데 다들개인적인생각이 있을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발이라도, 앞서간분이 뒤에 오시는분들을 끌어주어야, 탁구도 활성화되느것이라고 봅니다. 새로 배우시는 분들이 자꾸 생겨야지 지금 치시는 분들만치시면,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하수분들도, 말을할때 한번생각하고,하시고, 고수분들은, 처음 탁구입문할때를 생각하셔서, 하수분들 입장도 한번 고려해주심이 어떨지.. 레슨 1년째인데도 실력이안느는 허접한 하수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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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탁구사랑(전주) 작성시간 08.09.23 소가리지님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남의 처지를 이해하고 돕는다는 생각으로 다같이 즐겨야 한다고 봅니다. 나이를 떠나서 고수는 윗분 하수는 아랫사람 이런자세로 서로 위하는 마음이 옳은 것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