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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인생 이야기

산창 57 천삼(天蔘)으로 술 빚기 시조/반산 한상철

작성자半山 韓相哲|작성시간26.06.13|조회수213 목록 댓글 2

57. 천삼(天蔘)으로 술 빚기

 

오갈피 껍질이든 천종(天種)의 산삼이든

올 가을 술로 빚어 산벗들과 담론할 터

시심(詩心) 캐 안주 삼을까 하니 풍류 아니 즐기리

 

* 천삼산(天蔘山 818.6m); 강원 원주, 오가피(五加皮) 도 천삼(天蔘), 천종의 산심도 천삼이라 부른다. 산삼은 천종(天種),지종(地種), 인종(人種) 3종류가 있다 한다. 천종은 바람이나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자연 발아돼 성장한 것, 지종은 산에다 인공적으로 파종한 1세대가 다시 씨앗을 뿌려 제2세대가 된 것, 인종은 사람이 직접 파종했거나,묘목을 옮겨 심은 것으로, 보통 장뇌라 함, 인종도 3세대 이상이 지난 성목(成木)의 씨앗이 발아되어 자라나면, 천종으로 분류한다(대략 30~50년 소요). 삼종류는 모두 오갈피과에 속한다.

* 이 산은 옛날 효자가 산삼을 구해 어머니를 살렸다는 전설이 있다. 자락에 마애불과 숫가마터 등 약간의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유적들이 있는데, 아직 연구가 미진한 것 같다.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89~90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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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e de l'alcool avec du cheonsam (天蔘)

 

Qu'il s'agisse d'écorce de ginseng ou de ginseng sauvage aux mille espèces,

Cet automne, je ferai de l'alcool et j'en discuterai avec mes amis.

Je pense reprendre de la poésie et en faire une collation, mais je vais l'apprécier au lieu de la goûter

* 2024. 3. 19 불어 번역기.

© 원주, 제천 천삼산, 감악산(감악삼봉) 암릉길. 사진 다음카페 인용.(202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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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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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카이브(호경필) | 작성시간 26.06.13 네 역시 술은 오갈피나 산삼보다도 누구와 마시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느냐가 더 중하겠지요. 그런데 시인님은 산에서 시심을 캐고 그것을 안주 삼아 산벗들과 담론을 나누겠다니 가히 풍류의 끝판왕인 듯합니다. 산에서 나는 건 약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시심도 캐는군요. 그래서 몸을 살리는 산삼보다 마음을 살리는 시심이 더 귀한 천삼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술은 목을 적시지만 좋은 시심은 삶을 적시는 듯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半山 韓相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녜! 촌평 좋습니다. 나도 늘 공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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