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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인생 이야기

산창 60 천마야 날 꾀지 마라 시조/반산 한상철

작성자半山 韓相哲|작성시간26.06.21|조회수172 목록 댓글 2

60. 천마야 날 꾀지 마라

 

손 뻗어 석 자이면 극락에 와 닿고

차디찬 감로수는 심화(心火)까지 끌 수 있어

천마야 가까이 오지 마라 멸도(滅度) 버텨 있으니

 

* 천마산(天摩山 812.4m); 경기 남양주시. 마천루처럼 우뚝 솟았다.

* 수장삼척가마찬(手長三尺可摩天); 석 자(90.9cm)만 손 뻗히면 가히 하늘에 닿을 만큼 가까이에 있다. 돌핀샘에 새겨져 있다.

* 감로수; 돌핀샘을 가리킨다. 정상 서북쪽 밑 표고 704m 지점의 약수터.

* 심화; 마음속에 일어나는 울화.

* 멸도봉(滅度峰 795m); 천마산 북쪽 200m 지점에 있는 암봉. 멸도란 부처가 되어 생사를 초월함을 뜻한다.

* 시의 과장법; 시적 상상력을 확대시켜, 묘미(妙味)를 더해 준다. 중국 시인들이 즐겨 쓴다. 시선(詩仙) 이백의 과장법도 대단하다. 예를 들자면, 망여산폭포의 ‘비류직하삼천척’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한상철의 시조에는 당하지 못한다. 그 예로 본시조 말고도, ‘설악십경’ 중, 제 4경인 ‘토왕뇌성’이 있다.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93~94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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Чхонма, не обманывай меня.

 

Если вы протянете руку и достигнете трех футов, вы достигнете рая.

Холодная нектарная вода может погасить огонь сердца.

Небесная Майя, не подходи ближе, разрушение держится

* 2024. 3. 22 노어 번역기.

© 남양주 천마산. 사진 다음카페 광주청정산악회 인용.(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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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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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카이브(호경필) | 작성시간 26.06.22 new 불과 석 자만 손을 뻗으면 하늘과 극락에 닿을 수 있는 산이 있다니요~ 정말로 천마산의 우뚝 솟은 기상이 눈앞에 선합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수많은 천마산이 나타나는 거 같아요. 손만 뻗으면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성공, 한 모금만 더 마시면 모든 갈증이 풀릴 것 같은 명예, 조금만 더 가면 닿을 것 같은 욕망의 극락... 멸도봉에 오른 수행자는 욕망을 증오하지 않아요. 그 유혹을 잘 알기에 미소지으며 이렇게 묻는 거 같아요... "정말 그것을 가져야 자유로운가, 아니면 그것에 끌리지 않을 때 비로소 자유로운가."
  • 답댓글 작성자半山 韓相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좋은 禪의 세계입니다. 나도 따라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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