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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인생 이야기

산창 61 천화대(天花臺) 소경(小景) 시조/반산 한상철

작성자半山 韓相哲|작성시간26.06.23|조회수265 목록 댓글 2

61. 천화대(天花臺) 소경(小景)

 

천상의 화원에는 돌꽃이 만발한데

왕관 쓴 하늘 임금 염라길 살피실 제

천만 길 돛대바위 위 북두칠성 걸렸네

 

* 천화대; 설악산 공룡능선의 암릉지능선. 암벽장비 없이는 못 오른다. 하늘꽃이 만발한 비경이다. 범봉(돛대바위)은 단연 설악 제1경으로, 운해가 신비하다. 북두칠성은 죽음을 관장하는 별이다.

* 왕관봉; 설악골에서 오를 경우, 보통 범봉 가기 직전 제1차 등반을 끝내고 하강하는 지점이다. 꼭 왕관처럼 잘 생겼다.

* 천화대의 대표적인 암릉길은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 세 루트이다. 그 중 '염라길'은 중급 이상의 암벽가들이 등반하는 코스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명암명곡열전 2-12(470면) ‘천화대 암릉 시조’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농민문학》 제113호(2020년 가을) 특집 ‘북두칠성’ 정격 단시조 1수.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95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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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queña vista de Cheonhwadae (天花臺)

 

Las flores de piedra florecen plenamente en el jardín celestial.

Rey del cielo con corona, un sacrificio para inspeccionar a Yeomra-gil

La Osa Mayor quedó atrapada en Mast Rock, a mil millas de distancia

* 2024. 3. 23 서반어 번역기.

© 천화대 리지. 사진 티스토리 사시나무 인용.(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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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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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카이브(호경필) | 작성시간 09:18 new 천화대의 수많은 암봉과 기암괴석이 단순한 바위가 아니라 하늘나라에 피어난 꽃이고 옥황상제가 왕관을 쓰고 염라길을 순시하고 있으니, 천화대는 더 이상 지상의 산이 아니라 하늘과 이승의 경계에 놓인 천상회랑이 되었어요. 우리가 위험을 무릅쓰고 등반한 이유가 잠시나마 하늘 가까운 곳에 올라 자신이 우주의 일부임을 느낄 수 있어서가 아닐까요. 천화대에 핀 돌꽃은 하늘을 향해 오르려는 우리의 경외심과 동경이 피워낸 영혼의 꽃처럼 보여요. 우리 생애에서 천화대를 이토록 화려하고 신비롭고 웅장하게 노래한 시조를 만날 수 있어서 축복이자 영광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半山 韓相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25 new 참! 심도 있게 고찰했습니다. 우리 인생과 등반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좋은 평론이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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