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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권남 작성시간19.09.07 채명신 사령관이 주월 사령관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마치고....
귀국하기 몇개월 전의 어느날 이야기다.
박정희 대통령과 최세인 장군은 술자리에 마주 앉았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에....
( 이봐...! 최 장군....!
금년안에 채명신이가 들어올거야..
2번 타자로 최장군이 주월사를 맡아주면 어떨까...?
아무리 생각해도..
최장군이 적임자인데,
어때..?
가기 싫다면 억지로 권하지는 않겠네...!
" 최세인 장군은,
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거수경례를 붙였다.
각하...!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그래..!
채명신이 에게도 최장군과 교대할 것이라고 언질을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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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권남 작성시간19.09.07 그날 밤...
사실상의 주월 사령관 임명으로 생각한 최장군은...,
자신의 직계 참모들에게 전화 통화를 시작했는데....
모두 들어라~~,
우리가 몇달안에 월남으로 가게되었다.
모두들 준비해라...!
...
부하 참모들은 어안이 벙벙했는데..
평소에 입이 무겁고
절대 경솔하지 않은 최장군이 아닌가..?
박정희 대통령과는 두주불사..
자주 술자리를 나누고..
그래...
각하의 명령이 떨어진거야..!
거의 모두는 그렇게 판단들을 했고..
심지어는 일부 보안사 간부들에게 인사를 받기도 했는데~~~,
........
무슨 이유인지...?
그것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이세호 장군으로 바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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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권남 작성시간19.09.07 그 이후...
박정희 대통령은,
최세인 장군과 단독적인 술자리를 은근히 피했고..
미안해서 였을까...?
무슨 까닭 이였을까...?
........
결국은,
최세인 장군을 제 ㅣ 야전군 사령관으로 임명하는데..
최세인 사령관은 절대 기뻐하지 않았다.
......
결국은 많은 부하들에게
본의 아닌 거짓말이 되어버렸고..
꿈에 부풀었던 주월 사령관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으니~~,
...
그래서 일까...?
1군 사령관으로 부임한 그는,
야전군을 뒤흔드는 지휘를 하는데...
1군 휘하에 전속되는 모든 연대장들은..
모조리 10킬로 구보를 테스트 한다.
낙오하는 육군 대령 연대장급 들은,
내가 신고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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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권남 작성시간19.09.07 그 통에...
숱한 배불뚜기 연대장들은,
ㅣ군 사령부로 전출 명령을 받자 마자,
구보 연습을 해야만 했다.
제 1 야전군 휘하의 연대장 진출은 성공한 군인이 분명하지만,
부임 초장부터 뜨거운 불벼락?을 받는 것이다.
최 사령관 자신도
육군 대장의 계급장을 붙인채...
지휘봉을 꼬나들고
사령부의 참모들을 이끌고 선두에서 수시로 달렸고.....
.,......
가급적이면..
월남전의 이야기를 피했다고 한다.
......
몇개월 동안...
최세인 장군과
채명신 사령관의 흐뭇하게 나누었던 희망가는 궁금하기만 하다.
언젠가..
동작동 국립묘지에 찿아가면..
채명신 사령관 님께 여쭙고 싶다.
최세인 장군이 취소된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