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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교실

여우비 <김신애>

작성자신애|작성시간26.06.19|조회수41 목록 댓글 2

푸른 하늘에 햇님이 웃고 있는데
갑자기 여우비가 창문을 두드립니다

들녘에 식물들이 목말라
전해졌나봅니다

풀잎들은 고개를 흔들며 춤을추고
재잘대던 새들은 놀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네요

잠깐 왔다가 떠나버린 아쉬운 여우비
호랑이 장가 가는 날 이었나 봅니다


함께하다가 헤어지는 인연처럼
짧지만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햇살 안으로 조요히 사라졌네요.

202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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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명옥 | 작성시간 26.06.19 신애쌤 시는 항상 잔잔한 느낌을 받아요.
    고운 심성 그대로를 잘 표현하시는 거 같아요 .
    맨날 시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하시면서 장족의 발전이십니다요^^
  • 작성자조현주 | 작성시간 10:49 new 배려의 마음이 시에서도 녹아있군요
    식물의 목마름을 여우비가 달래준다는
    착상은 평소 주위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반증입니다
    좋은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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