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꽃 작성자마루 박재성|작성시간24.04.04|조회수15 목록 댓글 1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양귀비꽃 마루 박재성 붉다고 다 붉으랴만 나도 붉다고 얼굴 붉혀보지만 하늘 그 끝에 붉고 붉어서 타는 태양이 있어 내세워 말 못 하고 가슴만 태워 그 속이 검을 수밖에 없으니 붉다고 붉은 것이 아니고 가는 허리 바람에 휘청이며 가시를 내고 독을 품었으니 아서라 그 미모를 탐내 마음을 주었다가는 영혼의 궁핍으로 명을 재촉할지니 얇게 두리두리하여 아름다운 꽃 질펀하게 붉은 화사함으로 눈에 담았다가 맑은 하늘빛으로 씻고 가셔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하기 댓글 댓글 1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4 양귀비꽃 마루 박재성붉다고 다 붉으랴만나도 붉다고얼굴 붉혀보지만하늘 그 끝에붉고 붉어서 타는 태양이 있어내세워 말 못 하고 가슴만 태워그 속이 검을 수밖에 없으니붉다고 붉은 것이 아니고가는 허리 바람에 휘청이며가시를 내고 독을 품었으니아서라그 미모를 탐내 마음을 주었다가는영혼의 궁핍으로 명을 재촉할지니얇게 두리두리하여 아름다운 꽃질펀하게 붉은 화사함으로 눈에 담았다가맑은 하늘빛으로 씻고 가셔라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