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草上飛작성시간09.06.09
NL (민족해방 : National Liberation) vs PD (민중민주주의 : People's Democracy)의 이념 투쟁은 어느 한쪽이 완전 침몰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듯함... 차라리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처럼 갈라서든지...
답댓글작성자Euphemism작성시간09.06.09
고인물을 터놓으면 새로운 물이 들어오지만 그것도 잠시 막아놓으면 그새 고인물이 되어버리죠. 그렇다고해서 현재의 고인물을 '구관이 명관'이라는 논제로 지지해버리면 아예 썩은 물이 되어버립니다. 일정 기간에 한번씩 고인물을 터 주어야죠. 그래서 선거란 것도 일정기간에 한번씩 하는거고, 국민소환제라는 것도 좀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는거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면 결국엔 구더기라도 먹어야 합니다.
답댓글작성자草上飛작성시간09.06.09
우리 장인..(8순 입니다).... 선거때만 되면 무조건 기득권 내지는 있는 사람을 찍습니다.. 한 번은 조심스럽게 여쭈어 봤습죠.. "아버님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 같지는 않고, 때때로 바뀝니다. 어떤 기준으로..?" 장인 어른 왈 " 선거를 안 할 순 없고, 어차피 이넘이 되든 저넘이 되든 해먹는 건 같은데... 그래도 있는 넘이 덜 해쳐 먹을 것 같아서 있는 넘 찍어 준다..."ㅎㅎㅎ
답댓글작성자Euphemism작성시간09.06.09
내 적의 적은 동지와 같다고, 보통 코드원이 삽질하는데에 나서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애국자인양 비춰지는 현실에서 생각해보면 비단 노동계뿐만이 아니라 다른분야도 마찬가지죠. 서로가 알면서도 다들 눈감아주니, 대한민국은 아마도 모두가 다 범인이라도 봐도 무방할 겁니다. ㅎㅎ ;; 믿는건 좋은데, 필요이상으로 모든 결정권을 넘겨줘버리고 감시를 안하는 이 시스템이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