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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고취게에 올라온 투표보고 진심으로 여러분에게 어드바이스합니다

작성자애니그마|작성시간09.07.13|조회수234 목록 댓글 12

결과보기 (기간 : 2009.07.05 ~ 2009.07.11) 참여자수 : 43
인사
44% (19명)
회계
6% (3명)
재무
20% (9명)
마케팅
11% (5명)
홍보
0% (0명)
영업
2% (1명)
경영기획
13% (6명)
총무
0% (0명)

 

여러분 졸업하고 취업하면 회사 어느 파트에 가고 싶냐고 물었던 투표입니다

 

영업 찍은 건 나 하나더군요..오늘 아침 일찍 글을 적을라 햇는데 바빠서 이제야 적어 봅니다

 

1. 일단 이 투표는 문과를 기준으로 이루어진 투표 같습니다

 

이공계가 주로 가는 생산관리나 품질관리가 없네요

 

2. 인사???

 

유감스럽게도 내가 총무.인사쪽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 그런지..정확히 애기하면 아니올시다 입니다

여러분이 인사파트 직원하면 임원승진 여러분 맘대로 시켜 줄 거 같아요?..ㅎㅎㅎㅎ..

최소한 부.차장 이상이면 해당 본부장 추천 받아 사장이 결재합니다

인사담당임원이나 부서장 담당자는 그저 시키는 심부름 하는 겁니다

즉 사내문서 공문 찍는 거에요..인사고과 자료 취합하는 거 외에는..

그만 두고 인력파견업체 연줄로 하나 창업해서 꾸준히 인력공급 하기전에는 먹고 살 방도가 없는 게 인사임

 

3. 회계.재무

 

이건 오너와 여러분의 개인적인 신뢰관계가 우선합니다

오너가 경리 파트 책임자 믿고 일 맡기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습니다

 

4. 마케팅.홍보

 

영업에 가깝지만 필드 나가기 싫어하는 영업입니다

 

5. 경영기획

 

할 만한 분야입니다.직장생활 하면 꼭 한 번은..그 만큼 회사 전체를 보는 시각이나 배울 게 많습니다

 

6. 총무

 

시다바리 같죠?하지만 회사 입장에선 의외로 쓸 데가 많은 필요한 분야입니다.오래 갑니다

 

제가 이 글을 퍼 온 이유는..

 

여러분이 영업을 얼마나 엿 같이 보는 지 느꼈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분이 세상을 사회를 얼마나 모르는지 단적인 증거입니다

 

저기 영업에 한 표 찍은 거 접니다..

 

사실 직장생활 하는 도중에도 인사나 기획보다 영업이 더 좋다는 거 깨닫기 힘듭니다..

 

일단 관리파트 입장에선 개들 보면 술이나 퍼 마시고 무식한 거 같거든요

 

하지만 직장에서 승진 못 하고 그만 둬야 할 때 가장 효율적인 직종은 영업입니다

 

영업 연관분야 뭐든지 간에 자기가 평상시에 준비만 했음 회사 그만두고 먹고 살 길 다 있습니다..

 

문과로 영업하는 것 보다는 이공계로 기술영업 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현장.생산을 아는 데 당할 놈이 없는 거죠

 

문과 여러분이 좋아하는 컨설팅 외국 펌..들어가면 뭐하는지 아세요?결국 영업입니다

 

저 보고 지금 직장 생활 다시 시작하라면 100% 영업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훌천에서 노는 여러분 학벌이면..

 

대기업 들어가서 영업직 한다면..무슨 정수기나 보험 파는 영업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회사 네임밸류로 담당임원선에서 거래되는 영업 그 커다란 줄기 그 뒤치닥꺼리 하

 

겁니다..이런 편한 영업이 어디 있어요?

 

이건 평상시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거..아직 현업에 있거나 아니면 외국회사 다니다 그만 둔

 

친구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평생 관리파트로만 돌다 보니 영업을 기피하고 나가지 않았

 

고..회사 매출 반으로 줄어든 시점에 우선적으로 구조조정 우선 대상이 됐다구 하더군요 

 

월급쟁이 생활 하면서..

 

영업을 하면서 중간에 기획.인사.마케팅 경력 쌓는 건 승진이나 창업에서 바람직하지만

 

경리.인사.기획...이 따구 관리파트로만 도는 건 나중에 승진이나 자기 사업 차리는데 별 도

 

움 안 됩니다

 

저 보구 직장생활 다시 하라면 100% 영업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인생은 사회생활은 레드 카펫이 깔린 꽃길이 아닙니다

 

이 결과를 보니 대학생들이 너무 편한 길만 찾으려는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학교를 떠나 내 후배 같은 여러분들..

 

남들이 가지않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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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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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草上飛 | 작성시간 09.07.15 기술 영업 : 예를 들면 전자과 출신이 휴대폰 파는 거, 기계 엔지니어가 자동차 파는 거.... 기술적 배경을 가지고 영업을 하므로 고개에 대한 appeal 의 감도가 다름.
  • 작성자그냥~ | 작성시간 09.07.14 ㅇㅇ 애들이 너무 영업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영업이 얼마나 중요한 파트인데...사실 영업하면 세일즈맨-정수기 팔고 보험 영업하고 자동차 파는 사람 - 뭐 이런 인식이 너무 뿌리깊게 박혀있는 사회라서 어쩔 수 없긴 하다만.
  • 작성자inter | 작성시간 09.07.15 흠...친형 토건 본사 영업팀인데요...사실 중요한 입찰이 걸린 직접접대는 최소 상대 서기관이상(공직자)와 임원분들끼리 합니다...그리고 본사 영업팀에 인문계출신 없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더군요...그때서야 저는 인문계가 할수없는 기술영업의 개념을 깨달았죠...게다가 영업이야말로 당장 실적이 드러나니, 현장보단 돈이 적어서 그렇지 승진이랑 성과급이 좋다고 하더군요...물론 현장도 건설계에선 필수지만...여튼 무식한 문과인 제입장에선 기술영업이 안정적이고, 승진잘되고 좋아보이더군요...갈수가 없어서 부럽...
  • 작성자톈수이 | 작성시간 09.07.15 인문계 출신 영업의 길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애니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7.15 글구 말이야..영업이 좋은게..그 전날 회사 입사동기들하고 술 퍼 마시다 밤 새 풀코스 돌잖아?룸까지 말이야..다음 날 아침에 눈 빨개서 회사 나와도 우리는 자리 지키느라 죽을 맛인데..영업부에 동기 놈 찾아 가 보면 없음..OOO 어디 갔어요?물어보면 거래처 나가셨는데요..씹알 놈 전화 해 보면 싸우나 크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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