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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장진영씨가 저 세상으로 가셨군요...

작성자inter|작성시간09.09.02|조회수262 목록 댓글 12

솔직히...

 

이런 말하면 때려죽일 놈일지 모르겠지만...

장진영 씨 위암 걸렸단 기사를 봤을때, 전 이미 장진영씨가 위암 말기고 일년이상 힘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저의 엄니가 위암이셔서...제가 위암에 대한 지식은 좀 있습니다.

(위로 하지 마시길...완치기간 5년지나고 지금 7년차이시고 건강하신 편입니다.)

엄니는 2기 초였거등요...제가 그러면서 안건데...위암은 위 절제시술을 하지 않는 이상 완치되지 못하는 병이라 들었습니다.

어무이도 절제시술을 받으셨구요...아직도 기억나네영...설대 의대 양한광 내과 선생님...명의죠...

장진영씨도 그 분한테 처음 진단,치료받으신 걸로 압니다.

여튼 위암에 있어서 항암치료는 말그대로 연명치료일뿐, 근본적으로 암세포를 없애진 못한다고 하더군여. 

위암 시술에 있어서 항암치료를 받는다는것은 위 절제시술이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의 연명치료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음 장진영씨 항암치료 하신다는 말 들었을때, ' 아 말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언론에선 중기라고 알려졌지만...아마 소속사에서 철저히 입막음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본인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겠죠. 어쩌면 시한부를 그 때 이미 선고받지 않으셨나 싶네요...

 

김남수 옹에게 치료받는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암환자가 민간이나 한의학에 손댄다는건 정말 마지막으로 갈때까지 갔기 때문이죠...

 

그냥 떠날 때는 말없이......

어느 직업이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연예인이란 직업은...

이런 직업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입이 무거워야 하는구나...하니 맘이 정말 아프군요.

머랄까 그만큼 살아온 인생의 무게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첫 진단 받았을때 얼마나 세상을 원망스럽고,

억울하고 그랬을런지...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묵묵히 견뎌냈을 인고의 시간들...

 

떠나는 걸음 외롭지 않았길 빕니다.

(전 명복이란 말 싫어합니다...어두울 冥 자라는게 저승을 상징하긴 해도 어두운 복이란 어감이 좀.. 그렇더군요..극히 개인적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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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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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Euphemism | 작성시간 09.09.02 장진영씨의 TV데뷔 초기의 풋풋한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군요. 요즘은 점점 보고싶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는 세월이 하수상합니다.
  • 작성자草上飛 | 작성시간 09.09.02 장진영님의 (전 윤회론자라..) 극락 왕생을 기원합니다. 좋아한 배우였는데, 안타깝습니다. CHANEL N˚5 님도 건강 유의하시고요. 저도 한 6 ~ 7년전에 큰 수술한 적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CHANEL N˚5 | 작성시간 09.09.02 역시 그놈의 스트레스... 지금은 괜찮으신거죠??ㅎㅎ
  • 작성자피천득의후장대 | 작성시간 09.09.02 가인박명.
  • 답댓글 작성자^ㅅ^v | 작성시간 09.09.04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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