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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왕비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1.19 지난 하반기 한 식품회사 마케팅직에 합격한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출신 졸업생 E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합격한 회사에 원서를 넣는 서울대생은 찾아보기도 어려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입사하고 나서 인사팀에서 다들 서울대생들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저도 이곳뿐만 아니라 가구로 유명한 곳, 보일러로 유명한 곳 등 예전에는 서울대생이 쳐다보지 않던 곳에 지원했었어요.” E씨는 “취업난이라는 것이 단순히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것만 의미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예전 같지 않은 ‘직업의 질’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