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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한 소통

네, 맞습니다. 우리는 땡볕에 몇시간 동안 벌섰습니다.

작성자하늘한자락|작성시간13.08.12|조회수1,651 목록 댓글 36

무교병에서 우리보고 어제 몇 시간 동안 땡볕 아래서 벌 섰다고 하는군요.

 

네, 맞습니다. 우리는 몇 시간 벌선겁니다. 

지금껏 우리가 행해온 여러가지 죄악들을 돌이켜보면 그정도 벌은 정말 벌 같지도 않은 벌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지은죄를 다 회개할 때까지는 몇 달 아니, 어쩌면 몇 년 동안을 그렇게 벌 서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우리의 무지와 죄악을 용서해 주세요.

 

우리는 옥목사님이 선택한 후임 목사면 무조건 바른 사람일거라 과신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10년동안 교회가 이렇게 망가져 온것도 모르고 그저 한국 최고의 교회에 다닌다는 환상과 자만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교회(당회)가 하는 말이면 다 옳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저 목사들(장로들)의 말을 믿고 그냥 맹종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우리는 우리가 낸 헌금이 하나님께 바쳐진 거니까 항상 바르게 쓰여질거라고 확신만하고, 정작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해선 무관심 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담임목사의 설교는 무조건 성경적으로 옳은 거라고 생각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담임목사가 추진하고, 옥목사님이 찬성한 새 성전 건축은 성경적으로 옳은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찬성하고, 경쟁적으로 건축헌금하고, 건축 반대 세력은 사탄의 사주를 받은 교회 분열 세력이라고 정죄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교회에 이벤트가 다양하고 풍성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이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신실하게, 겸손하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던 참된 신자들이 하나둘씩 교회를 빠져 나가는 건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아니 별 관심도 갖지 않은 채 그저 새로 몰려드는 교인들 챙기기에만 급급한 교회 생활을 해 왔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2007년도 상암 운동장에서 옥 목사님이 "내가 죄인입니다. 내가 죽일 놈입니다."라고 피끓는 절규를 할 때도 저 분이 왜 저러시나, 교회가 이렇게 더 부흥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라고, 저렇게 자신을 비하하는 기도를 하시나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지금도, 악의 길에서 미혹된 영에게 눈과 귀를 가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해 그 길에서 나오라고 더 강력하게 선포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체면을 차리고, 점잖을 빼고 있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쌓아논 좋은 관계가 깨질까봐 겁을 먹고 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무지함을 깨우쳐 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깨뜨려 주시고, 지금까지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 지금 우리가 서고 있는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바르게 회복될 때가지 달게 벌을 받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의 진정한 회복이 너무 늦게 이루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교회의 촛대를 옮기지 마시길 기도 합니다. 우리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살아계시고, 오늘도 눈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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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가 벌을 서는게 마땅한 이유를 더 달아 주실 분들은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댓글에 달린 모든 내용을 우리의 회개 기도로 공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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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두종 | 작성시간 13.08.13 .참으로 중요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그리고 우리가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의 대칭과의 문제, 같이 가야할 길동무들의 생각, 성도들의 생각, 이 모든 것들을 위한 기도와 묵상과 생각으로 이 뜨거운 여름이지만 우리는 지금 납량특집 관람 증에 있는 것 같네요
  • 작성자마마 | 작성시간 13.08.13 저는 이번 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회개를, 올바른 신앙생활, 교회생활 ,기도, 말씀
    다시한번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교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실한지, 목사님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이 얼마니 잘못되어 이 지경까지 왔으니 반성 많이 해야됩니다. 가장 큰 것은 목사님들 본인 스스로 정화할 줄 모르니 성도들이 더욱 더 무장해야지요.
  • 작성자나그네007 | 작성시간 13.08.13 아멘...........^*^
  • 작성자코로나브레이얼59 | 작성시간 13.08.13 맞습니다~!!! 우리는 저 깨닫지 못하는 우매한 자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벌을 서야합니다...~!!!
  • 작성자bigstaff | 작성시간 13.08.13 제가 땡볕에 서서 두손들고 일인시위 피켓들고 있으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맞습니다.하나님께 줄곧 회개하며 벌 섰습니다. 달게 벌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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