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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한 소통

나는 바보가 아닙니다.

작성자마종국|작성시간15.04.26|조회수1,753 목록 댓글 34

나는 바보가 아닙니다.

 

나 자신이 나에게 많은 것들을 물어 봅니다.

 

1. 금요마당기도회와 주일피켓기도모임에 이렇게 시간을 드려도 되는 일인지를. 힘들잖아.

2. 집에서 아이들하고 아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은 언제지. 그래도 같이 시간을 보내야지. 나이 50이 넘었는데.

3. 일은 어떻게 하고. 또 뭐 나에 해꼬지 할려고 여러 번 시도하고 있고. 나중에 뭘 먹고 살려고. 누가 챙겨 주는 것도 아닌데.

4. 이제는 할 만큼 했으니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데.

5. 계속해서 검찰청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오는데 힘 빠지지 않니. 이렇다가 죽도 밥도 않되는 거 아닌지.

    시간이 아깝잖아.

6. 짧은 3년 되는 기간에 여려 명들이 이렇다는 이유로 떨어가 나갔는데. 나 자신보다 더 능력 있는 분들인데.

   나 자신도 이렇게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조용히 좀 하지.

7. 여전히 부정적으로 처다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힘 빠지잖아. 어떻게 보면 외부의 사람보다 그래도 같이

    있었다는 사람들이 더 무섭잖아.

8. 주일 나를 향해 신천지라고 외치며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짜증나잖아. 이런 소리 이제 그만 들어도 되지 않을까.

9.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하고 있는 일이 뭐 있지. 갱신을 한다고 하면서.

10. 끝까지 뭘 할 수 있을까. 또 어떤 일이 생길까.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이제는 결코 질문이나 의문, 부정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 앞에서 뿌리는 넋두리 일뿐이며

또, 나 자신을 힘들게 하거나 정신 사납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나 자신에게 시간을 내려놓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나 자신이 모르고 있는 일을 하나님은 직접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 희망이라는 단어보단 신뢰/믿음이라는 단어를 맘에 담아 놓습니다.

오늘, 피곤한 맘과 몸이지만 감사라는 말을 입에 넣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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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torang | 작성시간 15.04.27 힘내세요! 주님이 응원해주십니다!
  • 작성자회개 | 작성시간 15.04.27 빚진 자의 심정입니다. 헌신에 감사드리며 힘 내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 작성자초당솔바람 | 작성시간 15.04.28 마집사님, 함께 하지 못한 부끄럼이 늘 있습니다. 초지일관 수고하시는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뒷전에서나마 충성으로 따르겠습니다. 그때가 찰 때까지...
  • 작성자가나안 진군 | 작성시간 15.04.28 집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멀리서, 뒤에서, 곁에서 함께 합니다
  • 작성자빗속의 엘리야 | 작성시간 15.04.30 집사님 그냥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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