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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작품방(합평방)

손님 없는 날

작성자운화|작성시간22.01.18|조회수53 목록 댓글 6

 

 

조그마한 소리에도

유리 현관문 흔들림에도

눈길은 달려가고

계단 오르내리는

발걸음 소리에도

귀 기울인다….

혹, 누가 들어오려나?

기약하지 않은 사람 들을

기대하다.

기다림의 시간이

체념에서

달관으로 변해가는 긴 하루가 된다…

 

 

 

 

작은 소리 내며

살짝 흔들리는 유리 현관문에

눈길은 달려가고

계단 오르내리는

발걸음 소리에도

귀 기울인다.….

 

자주 오가며

차 한잔 같이하던

지인들의 발걸음도 없고

혹 누가 오려나?

기약하지 않은 사람 들을

기다림의 시간은

구름처럼 피어났다

안개처럼 스러진 지 몇번인가

유난히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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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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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수호 | 작성시간 22.01.19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는 날의
    기다림이 전해 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전해질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라면 1, 2, 3행을 아래처럼 바꾸어보고 싶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유리 현관 흔들림에도
    눈길은 달려가고

    그리고 5, 6행도

    발걸음 소리에도
    귀 기울인다

    '달관' '체념'의 단어는
    시를 새롭게 하기보다 옛스럽게 한다고 느껴집니다.


    이 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날의 기다림, 외로움, 적막함,
    한가로움을 돋보이게 하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목도 위와 같은 내용이 돋보이도록 바꾸어보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19 바꿔 보았습니다.
  • 작성자박수호 | 작성시간 22.01.21 애쓰셨습니다.
    화자가 말하려고 했던 의도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한자어투의 낱말을
    '체념' '달관'을 바꾼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2행을 더 살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그저
    내일이면 좋은 날 되겠지!'

    이런 것을 상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옛날옛날 아무개가 살았는데
    착한 일을 하여 복받고 잘 먹고 잘 살았더란다'
    와 같은 흔하게 보아왔던 이야기의 마지막 구절과 닮았다는 것입니다.

    기다림, 적막함이 더 드러날 수 있는
    마무리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20 수정하여 보았습니다.
  • 작성자박수호 | 작성시간 22.01.20 좋습니다.
    이 시가 독자들과 함께 하려고 한
    기다림, 적막함 등의 분위기가 훨씬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시를 사랑하시는 열정이 느껴집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초고와 비교해 보시면 어느 것이 느낌이 좋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분들을 위하여 수정 원고 앞에 초고도 올려 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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