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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풍월

작성자신재욱| 작성시간13.01.06| 조회수17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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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모리 작성시간13.01.07 원래 단가가 그렇습니다.그 시대에 상투적으로 쓰이던 문장표현들이고 단가내용의 특징이 자연에 대한 묘사나 인생의 허망함을 주로 하는지라 비슷한 문장들이 많이 나오고 ,
    판소리도 비슷한 상황에서는 거의 같은 대목들이 다른 바탕에 도 중복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서양음악처럼 한 사람의 작곡자나 작사가가 정해눃은 음악이 아니라 부르는 창자가 변형을 하기도 하며 같은 가사 같은 선율이라도 처\ㅏㅇ자의 음악어법이나 해석의 차이에 의해 시김새나 선율에도 변화를 줍니다.
    이러한 점이 서양음악을 표준으로 배워온 우리들에게는 혼랑\ㄴ 스럽게도 보이고 심지어 수준이 낮은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 작성자 김모리 작성시간13.01.07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한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악보화시킨 음악에서는 볼 수없는 자연스러움과 여유, 창자의 음악적 해석과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포용력을 보여주는 우리음악의 멋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그러한 변형도 큰 틀의 소리길에서는 벗어나지 않는 질서와 균형안에서 이루어 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일본의 미학이 철저한 완벽이라면 우리민족은 일부러 완성된 완벽을 살짝 허트리는 것으로 한 차원 높은 경지를 구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우리말 '멋'이 다른 어느 언어에도 대칭어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개념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멋' .....
  • 작성자 수선화 작성시간13.01.10 아 ~~ 그렇군요 창자의 감정이나 느낌을 청자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멋의 광장이라고 할 수도~~, 우리의 움악이 주는 빈공간의 여유로음에 ~ 샘의 말씀 처럼 한차원 높은 창작의 경지를 구현하도록 하는구나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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