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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학교건물 간단히 지진대비하는법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7.02.20|조회수682 목록 댓글 4

저번주 경주와 대전,광주,제주에서도 규모 3이하의 지진이 잇었죠 어떤 학자들은 우리나라에서 7의 지진도 올수 있고 그정도의 역사적 기록도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시는 아파트는 그래도 철근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어느정도 내진은 되는데 문제는 빌라건물(필로티)과 오래된 단독주택이죠 그리고 또하나 학교건물들...


학교들은 오래된경우가 많아 의외로 지진에 취약합니다. 스촨대지진때 학교가 통채로 붕괴해서 수천명 아이들이 생매장되기도했죠

종종 다른곳에서 오래된 우리집은 어떻게해야하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에관한 자료를 찾고 연구중인데 보통 건물전면에 x자의 철제빔으로 보강을 합니다.




저번주 목요일 서울 포럼에서 건축사분들 여러분과 이에관해 토론을 했는데 좀 놀란건 경험많은 건축사들도 내진설계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것... 오히려 저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더군요

규모6-7의 내진설계를 한다했을때도 정확한 데이터나 실험을 거친것이 아니라 경험이나 주먹구구식 짐작이 많은 부분을 포함한다는걸 느꼈습니다. 가령 초기 설계시 필로티 기둥두께를 80센티로 했는데 건축주가 진도 7까지 견딜수 있도록 설계해달라고 요청하면(요즘 그런경우가 많다고) 필로티 기둥두께를 90센티로 할지 100센티로 늘릴지 사실 그들도 잘 모른다는것임


내진 연구중 아래 사진처럼 건물전면이 아닌 아주 일부분만 이런식으로 한게 보이는군요 이정도도 효과가 있는건지 궁금해서 아래 사진을 가져가서 보여주고 물어봤는데 건축사 몇명은 대답을 못하고 한명은 별 효과가 없을것이다라고 말함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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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언제나 그늘에서(경기) | 작성시간 17.02.20 지진이 발생할때 상하좌우대각이외 여러힘을 받을텐데 본체중 허용량이 넘은 가장 약한곳으로 붕괴가 일어나겠죠
    그런데 사진은 트러스구조고 외부에 설치된것일터인데 내부건물무게를 지탱할런지부터 봐야할것 같아요
    만약 사진의 설치된곳으로 넘어지면?
  • 작성자탄소중독화성인(창원) | 작성시간 17.02.20 잘 읽었습니다. 소규모 건축사들은 아직 준비가 많이 안된것 같네요ㅠㅠ
    정확한 두께는 건물 형태와 하중, 지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시뮬레이션 후 나와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내진의무 건물도 구조전문가가 초기부터 참여를 안하고 나중에 설계 대략 나오고 참여해서 제대로 내진설계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옛날책이라 지금은 다를지도..^^;)
    제 생각에는 위에처럼 건물외벽 전체를 보강해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은 모르겠으나 처음부터 설계에 들어가지 않고 일부에만 아래 제진설비를 갖춘다면 다른곳이 붕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최강(경남) | 작성시간 17.02.20 효과 있습니다
    위 보강빔이 외부에 노출 된 것은
    가장 저렴하고 큰 보수작업 없이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라 외관상 조금 거슬릴 수 있지만 빔은 본 건물의 기둥과 결합되어 있고
    건물은 일체형이라 주기둥의 일부만 보강하더라도 전체 기둥은 서로를 의지해서 버티는 힘이 당연히 높아집니다

    사진 만큼의 보강만으로도 건물의 내진력은
    월등한 향상을 가져 올 것입니다
    건물의 벽체면과 같은 부수적 구조체의 부분적인 붕괴는 어쩔수 없지만 건물이 쓰러지는 것에대해서는 상당한 저항성을 부여했습니다
  • 작성자공감 | 작성시간 17.02.20 건물을 통 째로 X 로 보강을해야 더 효과적 이방법은 조금 도움이 되겠죠 강진에는 건물이 나중에 붕괴 된다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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