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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시 피난에 대하여.

작성자ceeport(부산)|작성시간17.04.10|조회수2,402 목록 댓글 14

오늘 항공모함까지 한국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거 진짜 전쟁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가족끼리 회의를 했습니다. 결론은 여기는 대도시이니 친척이 있는 시골로 대피하자였는데요. 여기는 부산인데 거기는 전라도입니다.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가족들 모두 차량으로 이동하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까페에서 들은 대로 경보 울리면 큰 도로며 고속도로며 다 차량운행 제한될거라고 얘기했는데 고모부가 여기는 후방이라 바로는 안 될거라며 차량이동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네요. 정말 후방은 차량통행이 바로 되지 않는가요?

또 전쟁이 나면 예비군 동원령이 있다고 들었는데 남편이 민방위 나이입니다. 그런데 이 동원령에 응하지 않으면 전시상황에서는 징역형이라고 하던데요. 그럼 남편은 전라도로 같이 못 가는 건가요? 아니면 전라도로 가서 거기서 신고하고 민방위 활동을 하면 되는건가요.

제가 까페에서 많이 배우고자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주위에 도움을 구할 때도 없네요. 주변에서 이런 재난대비에 너무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해서 말도 잘 못 꺼냅니다. ㅠㅠ 이번에 진짜 큰 맘 먹고 얘기했는데 역시나 시아버님한테 한소리.. ㅎ 하지만 여기는 이런 얘기 마음껏 해도 되는 곳이잖아요. 까페 회원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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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 작성시간 17.04.10 부산은 전시에 미증원병력이 오는 항구이기에 제1 공격목표입니다. 아울러 근처 원전도... 정 위험하다면 아이와 엄마만 친정에 잠시 가있는것도 좋습니다.
    민방위는 만 40세까지지만 전시에는 45세까지 입니다. 도로는 차단될 확율이 높지만 후방지역은 좀 나을것입니다
  • 작성자필살기 | 작성시간 17.04.10 직장이. 공무원이거나. 의료직에 있는분들은. 각자.복귀해합니다.
    저도.입사시 전시에 동원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입사했습니다.
    하지만.그 서약서.앖어졌은거니깐,직장으로 안가고.피난가야지되겠네요.
  • 작성자속편하게살자(부산) | 작성시간 17.04.10 아니요. 그 늦게 온다는 것도 어떤 정확한 팩트의 정보가 아닌 이상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야 합니다. 차라리 저였다면
    고모부께 미리 양해를 구해서 큰 짐은 미리 옮기고, 사이렌 울리면 다같이 차량 이외의 이동수단을 이용할 거 같습니다. 물론 차량이동이 가장 쉽죠. 허나 차량이동이 쉽다는 것은 군대에서도 아는 사실입니다. 군에서 도로제한을 하는 이유입니다.
  • 작성자공감 | 작성시간 17.04.10 안전한곳 아니에요 부산 마산 울산 전에 북한에서 방송에도 항구 해상봉쇄위해 제일번져 타격할것이고 다음은
    전에 걸프전 전 등에서 제일 먼져공격하는곳은 발전소 집중된곳 먼져공격해서 모든 산업시설
    기능마비 시키려고 1순위라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모든통신 전기철도 전차 정전돼면 기름으로가는 자동차 주유소 사람이 퍼서 담아주나요 모든게 전기로 움직입니다
    현대인들은 편리성에 길들여져서 전기없으면 아무것도 못할겁니다. 미국이나 북한이나 저보다 더 잘알겁니다
    아시죠 원전은 파괴되면 방사능 누출 치명적 입니다 전에 북한 간첩이 고리원전 사진찍었다는 보도보고 알았는데요
    시골이 공격 피하기 안전합니다
  • 작성자달타냥(서울 중구) | 작성시간 17.04.11 최근 30여년간의 전쟁 페턴에서 보면 전쟁초기 공항활주로..항만시설 그다음이 군레이더 및 포대시설 그리고 기계화부대
    마지막으로 보병순 아닌가요?..장기전이면 몰라도 공항근처와 항구지역은 상호간 피해가 불가피 할것 같읍니다
    팔당탬만 터져도 수도권의 피해는 계산이 불가하다는 연구도있던데..어찌되었던 전쟁의 승패와 관련없이
    대한민국의 재건은 우리힘으로는 힘들듯 합니다..운이 좋아 살아 남는다고해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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