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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존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6 취미 (전기)

작성자hexa|작성시간16.09.08|조회수951 목록 댓글 14

오랜만에 광고 하러 왔습니다.


http://cafe.daum.net/push21/NSt6/1120


사실 제 글은 광고를 하기 위한 발판이라ㄴ...


바로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재난 대비용 취미로 의료 다음에 전기를

추천합니다.


전기는 현대사회에서 일종의 혈액과도

같은 역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단기적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는다고

사람이 바로 죽지는 않습니다만

조금만 오래가도 반듯이 사람은 죽습니다.


전기도 똑같습니다. 현대 문명의 근간은

전기입니다. 게다가 단기적인 재난에서도

전기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따라서

생존 난이도가 확 틀려집니다.


사실 전기는 즈나님이 오셔서 쓰는 겁니다.

제가 잘 모르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지

않을까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올리는 포스팅이니

잘 모르고 쓰는 글이라도 큰 비난은 하지 말아

주세요.


일단 단기적인 재난 때문에 몇일 단전이 될 경우

일반적인 가정의 경우 냉장고 정리 외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http://preppershop.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146082&xcode=009&mcode=005&scode=&type=X&sort=manual&cur_code=009005&GfDT=ZmZ3VQ%3D%3D


이런거 몇 개 있으면 재난 대비는 더 이상 할게 없습니다.

아니 실은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는거죠.


그렇지만 그 재난 상황이 약간만 오래가도

양초 몇 개 사놓는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재난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재난을 알고 

가격대 효율이 높은 대비 물자와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물자를 준비하려고 해도 뭘 알아야 대비가

되는건데 이건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우리 회원님들이 모두 갑부도 아닌데 돈으로만

해결 하는건 무리죠.


그래서 알아야 되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의료와

전기는 사실 필수에 가까운 기술이자 취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전기에 대해서 알아 가야 되는가 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에 완전히 문외한이라면

전기 기능사 자격증을 목표로 하면 좋은데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관련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면 따도 

그렇고 안따도 그런 자격증이죠.


그렇다고 기사 자격증은 일반인은 따지 못합니다.

관련 4년제 대학 졸업자 기준으로도 쉽게 따는

자격증이 아닌지라 이건 있으면 먹고 사는데 도움이

되지만 일반인은 시험자체를 보지 못하고 그렇다고

이거 때문에 대학을 가는건 어불성설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전기를 취미로 가질가 인데

이건 생활 밀착형으로 가야 됩니다.


첫째. 전기 문맹을 벗어나는걸 목표로 한다.

둘째. 전기,전자에 관련된 도구에 대한 이해를 한다.

셋째. 전력 시스템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를 목표로 한다.

넷째. 심심하면 땜질해서 뭔가를 만드는게 가능하다.


이 정도면 장단기적인 재난에서 어떤 시스템이 되고

안되는지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연재해 때문에 단전이 됐는데 이게 얼마나 갈지는

사실 복구하는 사람도 모릅니다.


하지만 복구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가늠이 가능하죠.

최대는 몰라도 최소는 가늠이 되니까 어떤 대처를 할지

답이 나오는거죠.


첫째. 전기 문맹이란 뭘까요?

우리는 전기 제품을 쓰면서도 제품에 쓰인 전기적인 언어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외국어 수준이죠. 영어를 읽는게 가능하다고 해서

리딩이 되는게 아니듯이 말이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사용된 전기 언어를 이해하는데서 시작하면 됩니다.


어려울거 없습니다. 전기 제품에 쓰인 단어는 제한적이고

그 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니 몇 와트인지 몇 볼트인지가

뭔가를 찾아보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거 하루면 됩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성의껏 찾아서 읽어보면

몇시간 안에 이해 가능합니다. 이럴때를 위해서 위키가 있는거죠.


이것만 가능해도 반은 된겁니다. 이게 사실 제일 쉬우면서도

어려운거니까요. 원래 시작이 제일 힘든 법이거든요.


둘째. 전기,전자 제품의 구조를 이해하기인데 이건 나름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회로도 들여다 보라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그냥 기본적인 구조를 알아보면 됩니다. 스피커는 어떻게해서

전기적인 신호를 음파로 바꿔서 소리를 내는가를 알아보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이해도를 넓혀가면 됩니다.

우리는 전기,전자 제품의 수리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전기가 이런 효과를 내는가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전기적인 언어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누구라도 이해 가능합니다.


이건 재난시 쓸만한 것과 아닌것을 구분하게 해주는 능력이죠.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가 대략적이라도 된다면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으면 그걸 대체가 가능한지 포기해야 되는지가

바로 가늠이 됩니다.


셋째. 전력 시스템에 대한 이해인데 이건 장기적인던 단기적이던

행동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지식입니다.


한국은 블랙아웃이 발생할 염려가 있을시 어떤 대책을 하고 있는지

부터 집앞의 전봇대에 문제가 생겼을때 어떤 부분이 문제가 생겨서

복구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를 알 수 있는 지식이죠.


사실 이건 한전에 물어보면 됩니다. 하지만 진짜 재난이 닥쳤을때

실제로 연락이 될지 혹은 연락이 되서 답변을 받더라도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능력이 되는게 전력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이죠.


넷째. 땜질을 해보자인데 이건 사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전기를 취미로 가진다면 하면 매우 좋습니다.


어떤 취미던 지속적으로 뭔가를 해 나가야 그 취미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 않고 스킬이나 지식이 후퇴하지 않습니다.


하다 못해 라디오라도 만드는 취미가 있다면 꾸준하게 전기,전자에

대한 지식과 능력이 배양됩니다. 


아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건 매우 큰 차이가 있고 한번과 열번은

그 차이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의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권하는 전기를 취미화 하는 방법론은 전기에 대한

문외한이 천천히 그나마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고 이게 정석은

아닙니다.


하지만 취미로 접근하는 방법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전기는 쉽지않은 취미고 제 개인적인 감상은 재미없습니다.


전기는 재미없는 취미입니다만 실생활과 재난 대비에서 그 효율이

의료를 압도하는 취미이고 꾸준하게 하면 그 효과는 반듯이

돌아오는 취미입니다.


남녀노소 할거 없이 천천히 접근하세요. 급할거 없습니다.

급하게 시작하면 급하게 그만 둡니다.


아주 천천히 시작해서 나중에 일년에 한두번 관련 자료 들춰보는

수준이 된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놓지만 않으면 언젠가 그 덕을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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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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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hex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9.09 아두이노로 뭔가를 제어 하는 수준까지 간다면
    장기적인 재난에서 그걸로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일반적인 전맹(전기,전자 문맹수준의 보통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라 약간이라도 어려울거 같은 내용은 빼버렸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도 있고 목표가 너무 높으면 시작 자체가
    힘들기도 하거든요.

    제 생존 마인드가 아주 바닥부터 그리고 최소한을 넘는건 지양하자라는
    주의라 탄소중독님같은 분의 이런 리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엉성하게나마 뼈대를 만들면 다른 분들이 살을 붙여주리라
    기대하고 쓴 포스팅이라 이렇게 리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탄소중독화성인(창원) | 작성시간 16.09.09 hexa 네 감사합니다^^
    아두이노 다룰줄 알면 평소에도 응용할만한게 있어 좋아 보이더군요~ 귀찮아서 안하곤 있지만요ㅎㅎ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hex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9.09 .... 음... 그냥 습관이죠. 사실 여기 광고해서
    판매량이 확 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개 회원인 저도 이렇게 대놓고 장사 광고하니까
    코난님도 고민 그만 하시라는 의미도 있고
    허접한 글이지만 광고 하려면 그래도 좀 더
    신경써서 쓰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 포스팅 올린 날자에는
    우체국 택배 말고는 택배 못 보낼겁니다.

    사실 우체국 택배도 언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광고는 그냥 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작성자두리빠앙(경북) | 작성시간 16.09.09 전기문맹이라고 자부한는 1인입니다. 문맹에 벗어날 빛을 보여주셨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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