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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일상의 생존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7.02.24|조회수595 목록 댓글 3

'나 다니엘 블레이크'란 영화를 봤습니다. 영국의 아주 유명한 노장감독 영화라는데 후~ 정말 깊은 울림이있는 영화네요

생존하면 많은 주제가 있지만 우리가 매일 접하고 사는 일상의 생존을 다룬 영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자리에서 쫒겨나 홀로됬을때 세상이 얼마나 각박하고 정부가 얼마나 더 괴롭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저도 회사에서 일하다 자의반타의반 나와서 사실상 백수가 된지 4년이 넘었는지 참 절실히 느끼게됩니다.

퇴사후 한달안에 주거래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과 모든 대출을 만기여부에 상관없이 상환할것을 통고받고

어쩌다 일거리가 들어와 일해도 얼마되지 않는 보수조차 안주고 몇달째 미루며 떼어먹으려하는곳도 많고 심지어 관공서조차...

국민연금 유예를 신청하러 6개월마다 공단에 가면 자신이 얼마나 가난한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하도록 강요받게되죠... 먼산~~~


영화상에서 주인공의 답답함과 암담함을 겪어보았기에 많이 공감되더군요 작년 유럽의 큰영화제 상도 타고

일상에서의 생존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닿게합니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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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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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바이벌사냥꾼 | 작성시간 17.02.24 저두 백수2개월차인데 ... 놀아도 돈은 들어가네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
  • 작성자HELLO(서울) | 작성시간 17.02.24
    켄 로치 유명한 명장이죠. 저는 개봉한 주에 봤습니다. 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목소리가 필 콜린스랑 똑같아요. 우리 나라처럼 노인복지가 황당한 나라가 있나 싶은데 점점 노령화되고잇어서 큰 일이긴 합니다. 자녀가 돈을 벌고 있으면 정부에서 지원을 안해준다는 것이 외국과 다르고 잘못된 부분입니다. 자녀와 상관없이 지원을 해줘야하는데 정부가 지원하는 사람을 줄이려고 핑계를 대는 것으로만 보이더군요. 이러다가 우리 나라도 노인들이 생활이 힘들어서 일부러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복지사각지대를 잘 보여준 영화죠.
  • 작성자숲속고양이(인천) | 작성시간 17.02.25 저도 이거 어제 봤는데
    간만에 울림이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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