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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위험한 영화네요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작성시간16.06.13| 조회수1521|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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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탄소중독화성인(창원) 작성시간16.06.13 음 이런내용이었군요;; 이런영화 왜 만드는지..
    불필요하게 잔인한영화, 조폭미화영화 등은 좀 규제 필요성이 있다 봅니다
  • 작성자 TODWHSAOS 작성시간16.06.13 제가 저런 류의 글들을 올리지 않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사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원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봐 상당히 자제하는 것이죠.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영화도, 그런 오컬트가 많이 들어간
    종류들이 있습니다. 최대한 보지 않으시길 바래요. 그쪽 인간들은 영상을 보면 같이 의식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보존하는 것은 더러운 곳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방법입니다. 보시느라, 마음 고생하셨습니다 지기님.
  • 작성자 질경이(서울) 작성시간16.06.13 전 아바타이후 몰입도 젤 강한 영화중 하나였습니다.코난님이 말씀하신 짜증이 뭔지는 이해합니다. 너무 복선이 많이 깔리고 일부러 모호하게 처리해서 신비감 높이려 한 것도 좀 심한 구석이 있구요.

    근데 큰 줄기에서 악마숭배라기보단...'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대사에서 압축된 주제의식, 인간이냐 아니냐 혹은 죽었느냐 아니냐보다 탐욕에 찌들어 있는가 아닌가 즉 영이 순수한가 아닌가 이것이 악마와 천사 혹은 귀와 신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겠느냐는 감독의 메세지는 분명했다고 봅니다.

    감독이 세세한 부분의 노력보다 이런 주제의식에 좀 더 집중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 작성자 kiro(경남창원) 작성시간16.06.13 근데 이 영화 곡성군수님이 좋아하시던... 곡성홍보된다고요 ㅋㅋㅋ 물들어올 때 노 잘 저으시더라구요
  • 작성자 chris2(전남) 작성시간16.06.13 절대 좋은 영향없을것같습니다. 어른도 보고나면 기분 더럽다는데 왜 15세이상 관람가인지 이해도 안되고 이런류 영상물은 가까이 하지않는것이 좋습니다. 한때 네이트 판에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리즈로 올라온거 보고는 귀신 믿지도 않는 저였지만 한동안 기분이 안좋더군요. 자꾸 생각나고...;;;;
  • 작성자 장한 작성시간16.06.13 방장님 마음이 꼭 내마음 같네요.
    지인도 보고 아주 불쾌감을 표하더군요.
  • 작성자 AlphaGo 작성시간16.06.13 타인의 기준과 욕망에 맞쳐 살면 그리 됩니다.
    본인의 주체성을 가진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 작성자 겔러 작성시간16.06.13 오컬트가 취향에 맞아서 저는 상당히 재밌었는데 놀랍네요
  • 작성자 뚜빈아빠(기장) 작성시간16.06.13 예술작품이 꼭 인간정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 같군요.
  • 작성자 청산007(경기) 작성시간16.06.13 제가 극장에서 유일하게 두 번 본 영화가 곡성입니다 ^^
    두번째 관람 후 영화 끝나고 마침 시사회가 열렸는데 감독과 미술감독 진행자 세명이 나왔는데 관객과의 인터뷰 시간도 있었죠
    그때 영화를 2번 본 관객 3번 본 관객 많이는 4번 봤다는 관객도 있었습니다
    한영화를 4번이나 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만큼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죠
    코난님께서는 영화장르를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라고 생각했는데 장르가 전혀 다르게 흘러가니 영 불편하셨나봅니다 ^^
    저는 평소 쏘우나 호스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같은 피튀기는 고어장르 영화를 자주 보기에 단련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전혀 불편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
  • 작성자 아르페지오(서울) 작성시간16.06.13 요즘 한국영화계는 저렇게 괴기스럽고 잔인하고 선정적이지 않으면 장사가 안되나봅니다. 보면 기분 나쁠거 같아서 안봤어요..
    최근 개봉한 아가씨란 영화도 보고나서 기분 더럽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전에 영국드라마 핑거스미스 봤던지라 보고픈 맘도 안들던데...암튼 요즘 영화계고 어디고 다 못마땅한 1인입니다.
  • 작성자 서바이벌사냥꾼 작성시간16.06.13 대인기피증 + 노안으로 극장에 안간지 오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문제니 만큼 호불호가 엇갈리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영화가 자극적인건 보다 강한 자극을 줘야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 그래야 흥행이 되기 때문이죠. 헐리 우드 영화야 물량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관객들의 개대감을 채워 주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 자본을 사용하는 국내 영화는 조폭영화나 공포영화 성적 호기심을 자극 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밗에 없는 구조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르도 뻔한 스토리는 관객들도 질려 하니까 얘기를 정신 없이 꼬는 거죠. 관객들이 이해를 못해야 어느 정도 여운도 남고, 흥행에도 긍정적이니까요.

  • 작성자 이상주의자(경기 파주) 작성시간16.06.13 어쩌면 인간의 보기싫은 내면을 비추기 떄문에 불편한 것일지두요...
    "어둠의 심연을 마주하는 자는 항상 그 어둠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심연을 들여다보는 동안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기에.."
    -프로이트
  • 작성자 메리(경기) 작성시간16.06.13 소위 음모론 연구하는 사이트에도 곡성 위험하다는 글 올라왔었습니다. 일루미나티와 관련해서 영화를 보는 것 자체로 마인드컨트롤 당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작성자 뉴브레인0077 작성시간16.06.14 곡성 공무원이 영화담당 공무원이였다면 희한하네요..이건 뭔 뜻일까요? 예전에 엑소시스트 영화에서 어떤 장면에대해 감독 꿈에 나타나서 절대 상영하지 말라했는데 촬영하니깐 영화스텝, 조명감독, 출연진 등이 급사했던 적이 있었다죠
  • 작성자 actor(서울) 작성시간16.06.1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신, 좀비, 오컬트, 퇴마, 샤머니즘, 천주교 등등
    스토리텔링을 위한 장치입니다. ㅋㅋㅋ
    그걸 넘어서 보면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보이던데요. ㅋㅋㅋ
    천우희 볼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님들이 떠올라서요.
  • 작성자 travel 작성시간16.06.14 여러가지로 해석가능하네요. 정신이 병든다면 피하는 것이 좋지요. 하긴 근래 건강한 영화를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네요. 오히려 자극적 영상보다 상상의 나래를 더 마음껏 펼수 있는 고전이나 명작을 다시 곱씹어 읽는 것도 좋을 법 합니다. 제 처가 집에서 티비를 끊어버린 이유가 위와 같은 사유 때문이었는데, 그런 탓에 저만 컬트 무비 참 많이 보러 다닙니다. 시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감상평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travel 작성시간16.06.14 참 지나가는 이야기 입니다만, 90년대 후반 중동모국에 갔다가 이슬람 마드라사(종교학교) 기숙사에서 잠을 자게 되면서 물라비(중앙아시아 출신 학생이 그렇게 부르더군요)예비과정을 밟는 학생과 이슬람내 흑마술? 주술에 대해 긴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 무리 중 하나의 추천으로 Magic & The Occult in Islam이란 책을 잠깐 관심갖고 끼고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곡성을 보면서도 많은 장면들이 연상되더군요. 혼란스런 생활상이 종교나 사상에도 반영이 된다는데 사회의 단면이랄까요? 아무튼 여러가지 잡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던 것 같기는 합니다.
  • 작성자 besto(경북) 작성시간16.06.14 저도 보고나서 약간 정신적 충격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정체를 드러낸 악마의 모습이 뇌리에 박히더군요
    정상적인 영화같지않게 오해할 장면을 넣어 헷갈리게만들고 추측할수 없는 스토리전개에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들이 봐서 좋을게 없는영화..
  • 작성자 더높이 작성시간16.06.14 저도 남의 감상후기만 주로 보고 직접 영화를 잘 안 봅니다.
    따뜻하고 가슴 설레이는 가족 영화나 심포니 연주 등 연주 기록 등은 공짜로 즐기구요.
    무서운 것, 수사물을 잘 보는 우리 딸을 정말 이해도 안 가고 걱정입니다.
    심리속에 각인이 되니......
    세상이 험해지는게 대중매체의 폭력의 파워입니다.
    특히 청소년기까지의 어린 중생들에게는 치명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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