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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핵 터지면 다 죽는걸까, 과장된 핵위협

작성자겉늙은 여우| 작성시간17.09.10| 조회수73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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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탄소중독화성인(창원) 작성시간17.09.10 자료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원문도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0 탄소중독화성인님이 올려주신 자료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 글입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탄소중독화성인(창원) 작성시간17.09.10 겉늙은 여우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서바이벌사냥꾼 작성시간17.09.10 일단 1952년이면 너무 오래된 자료죠. 그리고 북한이 실험에 성공한 100kt 급 핵무기위력은
    산술적으로 따져도 저거 3배 수준입니다. 최근에 공신력 있는 연구 기관들이 서울을 가정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연구 결과들이 여럿 있고 얼마든지 볼 수가 있죠. 단 한번의 핵실험이 아닌, 수십년간 핵실험을 통해 축척된 자료를 전문가들이 최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동원해서 만든
    이 결과물들에는 구체적인 피해범위와 피폭량, 사상자 수치까지 다 나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
    보시면 됩니다. 판단은 각자가 할 일이구요.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0 판단은 각자가 할 문제 맞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내용 중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1. 1952년도의 '사람'과 2017년도의 '사람' 사이에 핵폭발의 열선/폭풍을 견뎌내는 능력이 의미있게 약화될 정도로 인간이 유전적으로 대단한 변화를 겪었나요?
    2. 1952년의 참호는 2017년의 참호보다 월등하게 방어력이 강했을까요?
    3. 시뮬레이션을 여러차례 하면 실제 관측보다 측정값이 정확해질까요?
    4. 100kt과 33kt은 말씀대로 3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다만, 열선과 폭풍의 영향은 거리의 제곱에 비례하여 약화되므로, 살상거리는 3배 차이가 아니고 약 1.7배 정도만 차이납니다. 그나마 핵폭발은 커질수록 우주로 날아가는 에너지 비율이 커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0 그 시뮬레이션 이라는 것 몇가지 공개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제가 본 것만 그런건지, 그냥 지도상에 X kt/mt 핵 터질때의 열복사/폭풍/낙진범위 동그라미 그려놓고 해당 구역 내 인구수 대입하는 것으로 끝나버리더군요.
    보다 더 정확한 산정 과정과 결과를 아신다면 공개를 부탁드려도 될지요?
  • 답댓글 작성자 서바이벌사냥꾼 작성시간17.09.10 겉늙은 여우 그정도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견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사안을 접했을 때 우리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여러자료를 통해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료를 제공하는 집단이 과연 그분야에 신뢰성 있는 연구집단인가도 중요한 요소구요.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0 서바이벌사냥꾼 동의합니다.
    그러니 교차검증이 가능하도록 신뢰성이 있는 자료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료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별다른 근거도 없이 그냥 북한이 핵실험 성공했다고, 무조건 대한민국이 질 수 밖에 없고, 대비해도 소용없이 다 죽는다고만 주장하는 사람이 많이 버여서요.
  • 작성자 코난.카페장(경기) 작성시간17.09.10 저도 궁금했던건데 자세한 자료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핵폭발시 잘만 은폐하면 의외로 큰 피해가 없이 생존할수 있습니다 강력할 빛때문에 폭심 근처 사람들이 증발했다는것도 사실이지만 그외 몇킬로미터 후부터는 얇은 옷을 입은 부분은 괜찮고 피부가 노출된 부분은 화상을 입은 정도였습니다 또 핵무기는 강할수록 에너지가 대기권밖으로 방출되고 낭비되는 부분이 많아 일부러 작게 만들어 다량 공격하는 방식을 취하기도하죠
  • 답댓글 작성자 서바이벌사냥꾼 작성시간17.09.10 언론에 보도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100kt급이 서울에서 터질 경우 사상자를 200~300만으로 추정합니다.
    그렇타면 정부나 언론이 고의로 별거 아닌 핵무기를 가지고 국민들을 속인다고 봐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1 서바이벌사냥꾼 고의로 별거 아닌 걸 속인다고 까지 볼 것은 없겠지요.
    2016년 통계로 서울시 평균 인구밀도가 16861명/km2, 가장 높은 곳이 양천구 27681명, 가장 낮은곳 서초구 9610명 입니다.
    제가 올린 자료 보다 앞서 탄소중독화성인 님의 자
    료가 훨씬 상세하니 한번 대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민방위 훈련이 제법 잘 되어 있어서, 공습경보 울리면 지하로 대피 할 줄은 압니다. 저 서울시에서 인구밀도 높은 지역들은 대걔 아파트단지 내지는 빌딩 구역이라 지하 주차장 정도는 있고요. 지하 아케이드도 많습니다. 큰 건물은 지하 상가가 지하철로 직접 연결되기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1 별것 아닌 글인데,
    코난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흔히 냉전시대에 미국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핵이 터질 때 'Duck and cover'(엄폐물 뒤에 엎드리기)하라고 교육했다고 '까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어짜피 전쟁위기 상황이라고 지하 벙커에서만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Duck and cover'만으로도 생존확률이 무시 못하게 올라갈 것 입니다.
    핵이 터지면 물론 큰 피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합리적으로 대비한다면 그래도 나와 내 가족의 생존 가능성을 상당히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 작성자 루크라이저 작성시간17.09.10 죽을 때 죽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대피하고 살려는 노력은 해야합니다.
    생존의지!
    작게 보이는 그 차이가 생사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시에 여러 정보 접하고, 대피소도 알아보고,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겉늙은 여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9.11 이 말이 정답일거라 생각하기에 이 글을 올리게 데었습니다.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히 서울에 핵이 터질 정도의 상황에서 그래도 십만 단위의 사상자는 각오 해야겠지요. 하지만 일부 종말론자(?)의 말대로 '차라리 폭심지로 뛰어가는게 낫다', '준비 하건말건 어짜피 다 죽는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습경보 울리면 침착하게 갖고 있는 EDC가방만이라도 들고 지하철/지하주차장으로 재빨리 피신하는 것 만으로, 정말 재수없는 반경 1~2km에 핵탄두가 터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살 가능성이 충분히 의미 있게 높아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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