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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험

칼 맞은 청년 '감자칩 봉지'로 살렸다.. 미국경찰의 기막힌 지혈 처치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1.07.19|조회수852 목록 댓글 11

어떻게 했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ㅎ

 

 

칼맞은 청년 '감자칩 봉지'로 살렸다.. 美경찰의 기막힌 지혈 처치

 

지난 7일 오후 10시 22분쯤 뉴욕 퀸즈의 레녹스 에비뉴 290번지에서 로널드 케네디 경관이 감자칩 봉지와 테이프를 이용해 괴한의 칼에 맞아 쓰러진 29세 남성을 구했다./NYPDShea 트위터

 

미국의 한 경찰이 감자칩 포장지와 테이프로 칼에 맞은 한 시민의 상처를 지혈해 생명을 구했다.

19일(현지 시각)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2분쯤 뉴욕 퀸즈의 레녹스 에비뉴 290번지에서 로널드 케네디 경관이 감자칩 봉지와 테이프를 이용해 괴한의 칼에 맞아 쓰러진 29세 남성을 구했다.

17일 트위터에는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NYPDShea 트위터

영상을 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케네디 경관은 칼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 남성을 보고 웅성거리는 주변 시민에게 “당장 감자칩 봉지를 가져다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감자칩을 받은 경관은 포장 봉지 속 감자칩을 바닥에 모두 쏟아 부으며 시민에게 이번엔 “테이프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케네디 경관은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바닥에 눕히고 반듯이 접은 감자칩 봉지를 부상 부위 위에 덮고 시민으로부터 건네받은 테이프를 덧대 지혈했다. 경관은 지혈을 하는 동안 피해 남성에게 “내가 옆에 있어” “숨을 쉬어봐 친구”라고 말을 걸며 안심시켰다. 이어 구조대가 도착하고 남성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피해 남성은 위독한 상태지만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을 치료한 의료진은 케네디 경관 덕분에 남성이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케네디 경관은 자신이 할일을 정확히 알고 실천했다. 그에게 축복을” “저 순간에 빠르게 대처한 것이 훌륭하다” “정말 멋지고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이 화제가 되자 뉴욕경찰 순찰국장 로드니 해리슨은 “이 장면은 뉴욕경찰들이 매일 하는 영웅적인 일들 중 한 사례에 불과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뉴욕경찰국장 덜못 쉬 또한 “뉴욕경찰이 빈 감자칩 봉지와 테이프로 희생자를 살려내는 것을 보라”며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

한편 뉴욕경찰은 11일 해당 사건의 범인 에릭 로드리게스(38)를 살인미수, 폭행,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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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탄소중독화성인(창원) | 작성시간 21.07.19 폐에 구멍이 생겨서 비닐봉지와 테이프를 사용했나 보네요
  • 답댓글 작성자별사랑(일산) | 작성시간 21.07.20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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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탄소중독화성인(창원) | 작성시간 21.07.20 별사랑(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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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달타냥(서울 중구) | 작성시간 21.07.19 피부 표면을 비닐로 붙여 막아서 출혈을 멈출수있었다니..
    찰과상이나 일반적인 좌상은 몰라도 동맥이 절단되었거나 상처를 입었다면 절대 어림없는 상항임
    뉴욕 순찰국장의 말이 더 이상한듯합니다
    뉴욕에서 저런일이 매일 발생한다면 그기에 맞는 응급처치제나
    장비를 항상 충분히 가지고 다녀야지 아프리카도 아니고 과자 봉지를 구해 오라니 말입니다
    만약 옆에 슈퍼 없거나 감자칩이 매진되였으면 저사람은 어케 되었을까?
    임기웅변으로 무사히 구조되엇다니 천만 다행이지만
    저건 아니라고 봄....
    미국에서 그것도 뉴욕에서. 그랬다고하니 더더욱 아니라고 봄
  • 작성자칸츄리꼬꼬(미국) | 작성시간 21.07.20 미국의 응급상황 구조,
    911에 전화를 걸면요,
    제일 먼저 물어보는 말이 다친 사람이 있나를 물어 봅니다,
    있다면 상태등을 물어보는 사이에 응급구조할 수 있는 경찰과 엠뷸런스가 충돌하고요,
    차가 망가져서 사람이 갖혔다면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대의 경찰차가 현장에 출동합니다,
    엠뷸런스가 오기전까지 응급처치도 하고요,
    상황 정리와 교통정리등등을 분담해서 하지요,
    응급처치 가방에 상처를 덮는것이 없었나 봅니다,
    뉴욕시는 사고가 많은곳입니다,
    출동했다가 돌아오면 다시 채우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나 봅니다,
    어쨌든 경찰의 재치로 한 생명을 구했으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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