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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험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눈빛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1.10.04|조회수729 목록 댓글 4

정말 넋이 나갓다는게 이런것이군요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눈빛

 

 

“부상병으로 들끓고 있는 야전 병원은 노을 속에 야릇한 정적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한 해병이 위생병 옆에 조용히 서 있었는데 그의 눈은 아무 것도 보고 있지 않았다. 그의 정신은 전투 때문에 무너져 버린 것 같았다. 턱을 축 내리고 수천 마일 밖을 바라보는 것 같은 두 눈동자 속에는 시꺼먼 공허만이 남아있었다."

 

Thomas C. Lea III ( - 1944년, 남태평양 펠렐리우에서 - )

 

 

 

 

 

 

 

 

 

 

 

 

 

 

 

 

 

 

 

 

 



전문용어로는 '1000 야드의 시선(Thousand-yard Stare)'이라고 불림

전투 같은 극한상황에서는 몸 속의 아드레날린이 미친듯이 분비되기 때문에 동공이 극단적으로 확장됨.

그리고 전투가 끝나면 긴장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저런 표정이 나옴. 어제 전입한 신병이건 수년을 구른 베테랑이건 저렇게 되는게 정상이라고 함

출처 : https://ggoorr.net/thisthat/1229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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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겔러(천안) | 작성시간 21.10.04 혼이 빠진얼굴이네요
  • 작성자바람의얘기 | 작성시간 21.10.04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으면서 그림자세력들의 조정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바꿀수 있으면서도 안하고 있는것이죠.
  • 작성자부싯돌(경기) | 작성시간 21.10.04 저도 저렇게 공포에 질린 얼굴을 본적이 있습니다.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던 분인데 충격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만
    사회 생활이 힘들어서 노무자로 사시더라고요.
  • 작성자칸츄리꼬꼬(미국) | 작성시간 21.10.04 트라우마가 있더라고요,
    잘 있다가 갑자기 소리 지르고요,
    친구 아들이 이라크전 참전용사인데요,
    한 애는 정신병원에 다녀 왔고요,
    한 애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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