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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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보들의 행진(서울) 작성시간13.08.05 제 어머님과 아버지두 한국전때 남과 북 에서 사투를 벌인 분들이죠.
개전시 엄니는 일정때 간호원 교육 받아 병원 근무 하시다 전쟁에 휘말리시구 아버지는 일사후퇴때 목숨 담보로 한겨울에 홀로 태백준령을 넘어 요즘같은 동계장비는 커녕 당시 기준으로도 변변찮은 장비도 없이 괴나리봇짐 하나 싸매고 남하한 적이 있는.....남,북 군인들 만나면 죽는다 생각해 인간을 피하기로 하구 한겨울에 민가를 피해 삼주간 주파하니 경남 어디매쯤 이라구 했답니다. 예전 사람들은 다들 생존의 달인들 이십니다. -
작성자 아수라백작(제주) 작성시간13.08.22 다큐로 일반인들 선발해서 SAS훈련과정 체험하는 다큐를 본적있는데...다들 내놓라는 스포츠맨들이었죠.(조건-군경험자제외) 하지만 훈련도하기도전에 정글 1일차에 수두룩하게 탈락합니다. 체력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받아들이기힘든 상황이 엄청난 스트레스 온거죠. 체력만 믿고 자신만만하던 사람들은 고온다습에 벌레에 밤잠못자니(내가 왜 여기서 이래야되나?) 집에 가야겠다고 합니다. 스스로 왔는데 말이죠....스트레스를 받으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지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