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맞추다 힘들어서 중단 한 지가 1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요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내가 좋아하는 미로잖아!!!'라며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사하면서 맞추던 부분까지 박스에 잘 넣는다고 했는데 다시 꺼내보니 뭐... 이건....
그래도 영역이라도 조금은 나누어져 있는 거니까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저 빨갛고 파란 것이 어릿광대의 얼굴이에요~
어린 느낌은 없지만 음.. 작가가 아사직전(?)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침대에 누워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라니
-펼쳐진건지 펼친것인지... - 일단 넘어가 보기로 하구요~
대략 무늬들을 맞추고 이제 배경을... 제겐 대략 아니 상당히 난감했던 부분이었는데,
1년사이 다른 분들이 어떻게 맞추시는지 이곳에 와서 보고 읽고 했던게 요번에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가끔 '저기가 내자리이야' 라면서 자신을 골라달라는 녀석들이 있잖아요. 자리로 쏘옥 들어가는 걸 보면
신기하고 기특하고... 하지만 쫌만더 빨리 저를 불러줬음 좋았을 것을...
뒷목을 부여잡고 스트레칭을 해보아도 역시나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면 목과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제 자세가 정말 엉망인가봐요...
흠.. 드디어 녀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른쪽 고양이가 짤렸네요... 다시 한번 찍어줘야죠... 이 고양이들은 실제로 미로의 작업실에서 키우던 두 고양이가 모델이라고 해요.
어릿광대의 목이 심하게 늘어져 있죠. 왜그런지는 작가분께 물어야 될 듯 싶어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월간미술에 실렸다는 간략한 그림 해설이 있습니다~ 읽어보니 꽤 재밌더라구요.~
오른쪽에 창과 탁자 사이에 놓인 녹색 구(요녀석 색이 멋있어요~)에 화살이 꽂혀 있는 것이
'지구 정복에 대한 욕망'이라는 거 보고 뒤로 넘어갔습니다. 역시 미로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아요~ ㅎㅎ
음표들이 날아다니는 것도 참 좋았어요. 멋진 기타와 함께...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 들어요.
아직 유명해 지기 전의 미로였다니 그시절 그에게 음악이 위로가 되었을까 상상해 보기도 하구요,
물론, 그냥 침대위에서 혼미한 상태로 어디선가 들려온 노랫소리가 저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지만요.
이것이 원화입니다만... 좀 심하게 밝게 나온 이미지네요~ 아쉬운대로 ..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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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baghd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9.08 블루 블루 블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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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루 작성시간 11.09.09 마이콜님...
제꺼 드릴게요...
추석지나고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받아주실거죠?...
물루로부터... -
작성자퍼즐좋아 작성시간 11.09.08 갑자기 저도 막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칸딘스키 그림이라고 알고 있던 퍼즐이 있었는데..지금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퍼즐이 이 그림이랑 같은거 같고..
확인해봐야겠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이 그림이 맞네요..ㅋㅋㅋ
퍼즐하면서 미술공부 참 많이 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마이콜 작성시간 11.09.09 그러게요....ㅋㅋㅋ
헷갈리는 사람이 나뿐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baghdad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9.09 칸딘스키는 이렇게 모든 사람의 뇌리속에~ 비결이 뭘까요~
화가든 작가든 뇌리에 박힐만할 이름을 잘지어야 할 것 같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