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류 있음
1. 알랙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시리즈 중 1부에 해당하는 건 꽤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리즈인 철가면도 나오긴 했는데 이건 거의 디스토피아니...
2. 뭐 얼렁뚱땅형 미국 코믹식의 만화도 있었는데 이게 원조죠. 이건 뭐 원작은 아스트랄하게 날리고 그냥 저냥 사랑 이야기에 나쁜놈의 좌가 로슈포르로 한정되어 있습죠. 이런류의 애니에서 좀 발전된게 그나마 악녀 밀래디가 나오는 판인데 여기서는 무려 '불을 뿜는 마녀'로 나옵니다.-일요일 단막극입니다.
3. 연속 시리즈물로서 유명한게 '명탐정 번개' 끝나고 하던 '천하 무적 멍멍 기사'라는 시리즈가 있었죠. 뭐 명탐정 번개도 '개판'인데 이건 전혀 다른 사람이 만들어도 또 '개판'이라는데 압박입니다. 역시 원작과 무관하게 흘러가는데 원작의 유부녀인 콘스탄스가 처녀로 나온다는 점이죠.
대략 왕비의 목걸이 문제로 영국으로 가는 이야기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밀라디도 나오는데 그냥 저냥한 고양이 수준이고, 로슈포르는 술 주정뱅이에 '권총으로 저격하는' 류의 세인트 버나드로 나옵죠. 갈수록 꽤 아스트랄해지는 유년기적 스토리였습니다.
4. 이쪽 업계에서 유명한게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버젼으로 나온 아니매 삼총사 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무려 '엔딩곡'을 오프닝곡으로 하긴 했는데요. 역시 원작과는 거리가 멀지만 복장이나 칼싸움 스토리 나름의 포스는 충분했습니다. 이경자씨가 주연한 밀라디의 연기는 꽤 괜찮았고 역시 타 원작에 비해서 밀라디의 불운한 과거가 나오죠.-물론 원작보다 더 불쌍버젼으로 나옵니다. 아토스와 알고 지내었다는 건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
재밌는건 멍멍기사의 달타냥인 김세한씨가 여기서는 아토스로 나오고 강수진 이전의 가장 비슷한 목소리인 백순철씨가 탈타냥을 했었죠. 원작과 거리가 먼편인데 달타냥이 파리로 온것도 코끼리를 타보려고 온 거고-그래서 마지막에는 총사대 부대장이 되는대신 코끼리를 타고 귀환합니다. -_-;;; 신교도의 자식으로서 고아가 된 -극장판에서는 모친을 만난다고 함- 맨발의 쟝이 나오죠 -_-;;
무엇보다도 아라미스가 '여자'라는 설정이 여럿의 가슴을 울리게 합니다. (아마 이 성우분이 꽤 유명한 분이셨을 겁니다.)
문제는 이 작품 자체도 2부의 철가면-정체는 끝내 안나오는-이 나오면서 부터는 좀 흐지 부지 되가는 경향이 있죠. 마지막의 나레이션인 '쟝과 달타냥이 가는 갈림길은 그들의 운명의 길이다'는 명대사나 밀라디의 장렬한 최후 같은 건 높게 처줄만 하죠
한가지 더 이 작에서는 로슈포르는 구제불능 4급 악당이고 리셀리외도 포스가 안나오니 문제죠 -_-;;
ps: 원작에서 재밌게 본 요새에서 삼총사 일당이 개그부리는거-물론 빈 요새에 들어간게 다른 이유가 있지만-는 거의 나오지 않네요. 언젠가 본 영화판에서는 나왔는데 이 작은 코믹이 가미되었지만 kbs 버젼에서는 달타냥의 애인이 죽는게 짤렸습니다. 문화방송 버젼은 밀라디에게 캑캑 거리면서 죽는게 꽤 오래 나오더군요. 로슈포르는 달타냥에게 아작나고 밀라디는 참수전문가(원작처럼 불쌍한 사람은 아니죠)에게 목이 '뚝'하고 잘리는 걸로 나옵니다.
철가면은 워낙 삼총사의 추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있는 작품이죠. 만화판으로 나온 건, 장정진씨가 그 왕의 쌍동이로 나왔는데 의외로 원작에 가까왔습니다.-물론 삼총사의 최후는 안나오더군요
1. 알랙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시리즈 중 1부에 해당하는 건 꽤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리즈인 철가면도 나오긴 했는데 이건 거의 디스토피아니...
2. 뭐 얼렁뚱땅형 미국 코믹식의 만화도 있었는데 이게 원조죠. 이건 뭐 원작은 아스트랄하게 날리고 그냥 저냥 사랑 이야기에 나쁜놈의 좌가 로슈포르로 한정되어 있습죠. 이런류의 애니에서 좀 발전된게 그나마 악녀 밀래디가 나오는 판인데 여기서는 무려 '불을 뿜는 마녀'로 나옵니다.-일요일 단막극입니다.
3. 연속 시리즈물로서 유명한게 '명탐정 번개' 끝나고 하던 '천하 무적 멍멍 기사'라는 시리즈가 있었죠. 뭐 명탐정 번개도 '개판'인데 이건 전혀 다른 사람이 만들어도 또 '개판'이라는데 압박입니다. 역시 원작과 무관하게 흘러가는데 원작의 유부녀인 콘스탄스가 처녀로 나온다는 점이죠.
대략 왕비의 목걸이 문제로 영국으로 가는 이야기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밀라디도 나오는데 그냥 저냥한 고양이 수준이고, 로슈포르는 술 주정뱅이에 '권총으로 저격하는' 류의 세인트 버나드로 나옵죠. 갈수록 꽤 아스트랄해지는 유년기적 스토리였습니다.
4. 이쪽 업계에서 유명한게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버젼으로 나온 아니매 삼총사 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무려 '엔딩곡'을 오프닝곡으로 하긴 했는데요. 역시 원작과는 거리가 멀지만 복장이나 칼싸움 스토리 나름의 포스는 충분했습니다. 이경자씨가 주연한 밀라디의 연기는 꽤 괜찮았고 역시 타 원작에 비해서 밀라디의 불운한 과거가 나오죠.-물론 원작보다 더 불쌍버젼으로 나옵니다. 아토스와 알고 지내었다는 건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
재밌는건 멍멍기사의 달타냥인 김세한씨가 여기서는 아토스로 나오고 강수진 이전의 가장 비슷한 목소리인 백순철씨가 탈타냥을 했었죠. 원작과 거리가 먼편인데 달타냥이 파리로 온것도 코끼리를 타보려고 온 거고-그래서 마지막에는 총사대 부대장이 되는대신 코끼리를 타고 귀환합니다. -_-;;; 신교도의 자식으로서 고아가 된 -극장판에서는 모친을 만난다고 함- 맨발의 쟝이 나오죠 -_-;;
무엇보다도 아라미스가 '여자'라는 설정이 여럿의 가슴을 울리게 합니다. (아마 이 성우분이 꽤 유명한 분이셨을 겁니다.)
문제는 이 작품 자체도 2부의 철가면-정체는 끝내 안나오는-이 나오면서 부터는 좀 흐지 부지 되가는 경향이 있죠. 마지막의 나레이션인 '쟝과 달타냥이 가는 갈림길은 그들의 운명의 길이다'는 명대사나 밀라디의 장렬한 최후 같은 건 높게 처줄만 하죠
한가지 더 이 작에서는 로슈포르는 구제불능 4급 악당이고 리셀리외도 포스가 안나오니 문제죠 -_-;;
ps: 원작에서 재밌게 본 요새에서 삼총사 일당이 개그부리는거-물론 빈 요새에 들어간게 다른 이유가 있지만-는 거의 나오지 않네요. 언젠가 본 영화판에서는 나왔는데 이 작은 코믹이 가미되었지만 kbs 버젼에서는 달타냥의 애인이 죽는게 짤렸습니다. 문화방송 버젼은 밀라디에게 캑캑 거리면서 죽는게 꽤 오래 나오더군요. 로슈포르는 달타냥에게 아작나고 밀라디는 참수전문가(원작처럼 불쌍한 사람은 아니죠)에게 목이 '뚝'하고 잘리는 걸로 나옵니다.
철가면은 워낙 삼총사의 추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있는 작품이죠. 만화판으로 나온 건, 장정진씨가 그 왕의 쌍동이로 나왔는데 의외로 원작에 가까왔습니다.-물론 삼총사의 최후는 안나오더군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瑞菜 작성시간 05.01.19 천하무적 멍먼기사든, 달타냥의 모험이든 둘 다 주제가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밀라디가 감옥에서 방법당해 어깨인가 가슴인가에 백합 낙인이 찍힌 것도 나오고...
-
작성자瑞菜 작성시간 05.01.19 그리고 우리의 아라미스-참 그때라 그랬지 지금 같았으면 참 여럿 코스하고 있었을 것입니다-성우님은 유명하신 분이지요. 아마도 중성적 목소리, 여성의 남성적 목소리나 보이쉬한 캐릭터의 목소리는 거의 전담하시는 분입니다. 가장 최근이 세일러문 우라노스로 기억하네요. 그런데 정작 이름이 기억 안 나니
-
작성자瑞菜 작성시간 05.01.19 그리고 달타냥이 시골에 처음 올라와 코끼리 구경하면서 헤벌레~ 하다가 사단이 벌어지고, 또 마지막에 루이 13세에게, "코끼리요! 저는 코끼리를 보러 왔어요!! 고향 사람들에게 코끼리를 보여주고 싶어요!!"하는 것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진짜 코끼리 타고 고향 앞으로 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