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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 감성

개인 그리고 공동체의 유익

작성자생명의빛|작성시간19.04.22|조회수519 목록 댓글 13

예수님께서 찾아가신 것은 각 개인이었다. 베드로에게, 사도 요한에게,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 포띠나이에게, 예수님을 찾아오게 하신 것은 니고데모, 문둥병자 열심당 시몬, 병을 낫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다. 모두가 개인적으로 예수님의 심방을 받았고, 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이유를 통해서 예수님을 찾아갔다. 당신도 나도 예수님께서 친히 찾아오심으로 아름다운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 존재하게 하셨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각 개인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두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공동체를 만드시고 그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하신 것이다. 사도라는 공동체에, 제자라는 공동체에 들어오게 하심으로 혼자서 이룰 수 없는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인도하셨다.

    

 

예수님을 만난 뒤부터는 영혼들은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싸움을 하며 살게 된다. 요한계시록은 이기는 자에 대해서 많은 기록을 함으로써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교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며, 악의 영들의 상대함이다. 이 싸움은 외부에 있는 귀신들이나 사단, 그리고 세상을 대적삼아 싸우라는 것이 아니다. 이 싸움은 내 안에 있는 것들과의 싸움이며, 뼛속까지, 핏 속까지 찌들어있는 악의 대한 싸움이다. 악의 속성들로 인해서 우리 안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악한 습관이나, 죄의 흔적들, 나로 위장을 하고 있는 더러운 것들과 전쟁이다. 우리는 이런 영들을 보지도 못하고 손으로 붙잡지도 못한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나는 죄인이라는 고백을 하게 되는 죄인인 ”, 또 다른 ”, 다르게 표현하면 사단인 이다. 이는 라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되어있으며, 나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렇게 은근히 들어와 있으니 알려주지 않으면 누가 알며, 보리요. 나도 몰래 세상으로 이끌어가며, 조그만 것들 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함으로써 순간순간 동조하게 됨으로 어느 새 사단의 종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들을 처음부터 발견하고, 알게 되는 것을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결코 그렇지 않다. 누군가 아는 사람이나, 먼저 경험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내 안을 보거나 하나님께서 꿈으로 또는 환상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대언으로 알려주게 됨으로서 싸움의 시작을 하게 된다. 스쳐지나가는 한 사람의 도움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있어서 이런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공동체를 말한다. 한 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는 공동체를 말한다.

    

 

또한 이런 영적인 세계를 알았으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반드시 내 안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만 한다. 여기서 인내가 필요하다. 이제야 보니 제 안에 이렇게 더러움이 있었고, 내 모습과 행동 그리고 언행은 참으로 세상이었다. 라고 고백하며, 악한 습관을 멈추고 세상적인 언행도 하지 않고 절제하며, 멈추어 갈 때 더러운 것들은 내 안이 있을 곳이 아님을 알게 되고 주님의 도움으로 떠나가게 됩니다. 이 내적인 싸움에서 점점 내공이 쌓이면 외적인 싸움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혜를 얻게 된다는 표현이며, 내 안에서 점점 더 하나님의 비중이 커짐으로 그분께서 나 대신 살아주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습관이 되기까지 싸워야 한다. 과연 혼자서 이런 싸움을 할 수 있을까? 없다. 내 안에 선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스스로 싸운들 그 싸움은 허공을 치는 싸움일 뿐이며,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우리는 근래에 최지훈씨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즉 개인이 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에 예수님께서는 이 곳 하르파조 공동체에 밀어 넣으셔서 반드시 알고 취해야 할 것들을 가르치셨다. 하르파조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꿈으로 보여주신 것 중에서 일부분을 발췌하였다.

     

두 번째로 보여주신 것은 주님의 일기장 같은 것 이었습니다. 주님의 일기장엔 많은 것들이 적혀있었습니다. 사람들 때문에 속상한 일들 기쁘셨던 일들 등 등 그리고 어느 한 부분을 보여주셨는데 하르파조 공동체의 모습의 사진과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들주님이 하르파조 공동체의 대한 마음이 특별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각 개인이 혼자서는 구원을 이룰 수 없기에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각 사람들을 세워 가시는 것을 보았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최지훈씨였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큰 획을 긋고, 큰 쓰임을 받아 확증에 확증을 더해주었고 주님은 그를 부르셨다. 그렇다고 여러분도 예외는 아니다. 결코 혼자서 장성한 믿음으로 성장할 수는 없다. 믿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믿음인지도 모르고 좋은 믿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안타까운 부분이다. 세상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믿음을 믿음이라고 여기며 오늘에까지 이르며, 심지어 지옥에까지 가게 된다. 너무나 억울하지 않는가?

    

 

그런데 신앙생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공동체라고 믿고 있는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가 아니기에 떠나라고 하지만 인간적인 정에 이끌려 떠나지 못한다. 또한 개인과 그 공동체의 사명이 맞지 않아 떠나라고 하지만 순종하지 않는 것을 본다. 반대로 소속된 공동체를 떠나지 말아야 하는데 떠나는 경우를 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지만 적용만큼은 자신에게 하지 않고 마치 남의 이야기인 것처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의 핑계로 스스로 결정을 하고 하나님을 갖다 붙인다. 마치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가장 인격적인 분이시다. 하나님은 몇 번이고 알아듣도록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을 기다리시고, 그릇된 행동일지라도 말리지도, 막지도 않으시며, 어그러진 길을 가면 안타깝게 지켜보시는 분이시다. 단 순종하면 다음 단계로 옮겨진다.

    

 

네 본토 아비 집을 떠나라. 아브라함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 세상을 떠나야 하는 우리에게는 분명한 명제이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사를 오라고 하는 대언이나, 교회를 이 곳으로 옮기라는 말을 하기는 참 어렵다. 세상적인 교회들처럼 숫자를 늘리려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더욱 그렇다. 물론 그런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 그들은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얽히고설킨 관계는 이해가 되나, 하나님은 영혼이란 엄청난 구원에 대해서 구차한 것 때문에 망설이시지 않는다.

    

 

이 땅에서 우리는 세상이라는 더러운 것들로부터 떠나야 한다. 하나님께서 거룩함을 담고자 하는 그릇으로 바꾸시려 한다면 더러운 곳에서 깨끗해질 수 있겠는가?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이란 광야의 삶으로 괜히 인도하시겠는가? 오랜 세월 동안 그 곳에서 수많은 기사와 표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했지만, 세상으로 다시 들어갔을 때, 그들은 과연 광야의 삶처럼 하나님을 모시는 삶으로 살아냈는가? 그렇지 않다. 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는 모습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일세대가 죽고 나자 그들의 삶은 급속도로 세상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셨다면, 다음은 빛을 보게 된 우리의 몫으로 빛을 따라가야 한다. 그 빛 안에는 생명을 담고 계시며,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하시는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성경에 쓰인 말씀이 아니라 말씀이 능력으로 드러나 경험한 사람들이 글로써 말씀을 풍성하게 표현한 것이며, 성경을 수백 권 수천 권을 쓰실 수 있는 분이시다. 신앙은 분명히 일대일(1:1)의 관계이다. 그러나 이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이르기까지는 공동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삼겹줄이 끊어지지 않음과 같이, 빛이 모여 더욱 큰 빛을 발하는 것과 같이,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계신 것과 같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 것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감동으로 작용하듯이 말이다. 열두 명의 제자 공동체를 보면 공동체의 유익을 이해할 수 있다.

    

 

신약 성경을 보면 먼저는 개인의 구원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지만 뒤쪽으로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공동체의 교회에 대해서 권면을 하고 명령을 하며, 책망을 하고, 칭찬을 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즉 이기는 자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든든하게 서가는 것을 보게 된다. 예루살렘 교회, 고린도 교회, 갈라디아 교회, 에베소 교회, 빌립보 교회, 골로새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등 공동체들의 특징에 대해서 서술을 많이 함으로 개인들이 모여서 이루게 된 공동체에 대해서 전반적인 평가를 하는 것을 읽게 된다. 각 공동체마다 특징이 있다.

    

 

특별히 휴거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다. 주의 강림을 말한 성경은 사도 바울의 데살로니가, 야고보서, 베드로서, 사도 요한 정도이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인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마음이 구구절절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더욱 소망을 주는 것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가진 주의 날에 대한 기다림이다.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함으로 도둑같이 임하지 못한다고 기록했다. 하르파조는 어둠에 있지 않다. 주의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은 모든 공동체도 아니며 개인적인 일도 아니다. 즉 휴거될 공동체가 있음을 교훈하고 있으며, 개인이 아닌 공동체(너희)가 휴거됨을 설명하고 있다.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살전1:3-7)

 

 

개인 그리고 공동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깊은 사랑의 관계로 유지하며, 예수님과 연합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든든하게 세워지는 개인과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곳 하르파조의 역할이 신약에서 등장하는 교회들의 모범으로 세워지는 것은 결코 나만의 착각이 아니다. 이미 언급한 최지훈씨의 마지막 편지에서 하나님께서 보시는 이 공동체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자.

 

기도하고 있는 하르파조의 공동체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시며 주께서 내려가 한 분 한 분 안아주시며 쓰다듬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하르파조의 업적과 그동안 열매 맺은 갖은 열매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천국에서 하르파조 공동체와 임마누엘 교회의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 되어있었습니다.

    

 

육체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안아주시고 쓰다듬어 주시며, 열매와 사랑이 있는 곳, 세상이 아닌, 세상을 넘어서서 천국에서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란 평가를 들을 때 몸 둘 바를 몰랐었다. 민망함도 부끄러움도 있지만 이런 칭찬 앞에 할 말을 잃었다. 이곳에 머물게 된 것,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뒤에 주님께서 우리를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 앞에 웬 감사인지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이다.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그리고 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개인 그리고 공동체,

어찌 사랑이시고 그리스도이신 하르파조 소속이 우연이리요.

내 자신이 오고 싶다고 이 공동체에 소속될 일이겠는가?

성령님이 도우심 없이 이곳에서 노력만 한다고 어찌 변화될 수 있겠는가?

내 안에 예수님께서 임재하심으로 그리스도인이라 인정을 받는 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그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 하르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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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호와 샬롬 | 작성시간 19.04.22 아멘~~신묘막측하신 하나님의 우주적 계획속에서 하르파조 공동체로 불러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immeasurableGrace | 작성시간 19.04.23 아멘~
  • 작성자주를찬양 | 작성시간 19.04.23 아멘 정말 감사외엔 할말이 없습니다
  • 작성자작은 자 | 작성시간 19.04.23 아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하르파조를 알게 해주신 은혜를...
  • 답댓글 작성자생명의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23 잘 지내시죠.
    항상 하르파조에 오셔서 말씀을 읽고 은혜를 받으시니 참 감사합니다.
    천국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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