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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미나리 작성시간23.02.19 겨울이면 어릴쩍 울 엄마의 식혜는 고추의 향기가 나는 살짝 매운향과 생강향이 나는 식혜였는데요
한 겨울이면 감기예방 차원에서 만들어진 울 엄마표 식혜였지요.
그러나 언제 부터인지 그리움으로 남아 머나먼 향수가 되었답니다.
보고싶어 그리움에 사무치고.
엄마 향기에 사무치고 빨래 햇볕 향기에 엄마 그리움을 달래기도 하지요.(엄마한태 햇볕에 말린 빨래 자연향이 항상 났어요)
명상 음악과 잠기면서 엄마가 보고싶어도 안을고 싶었는데 천사가 되어 구름을 타고 별빛나라로 여행을 떠나 엄마 아빠를 만나 좋아서 춤을 추면서도 눈물이 볼을 타고 한없이 흘러내리고 엄마품이 그리워집니다.
여름바람님 어머니께서 갑자기 어느날 예고없는 사고로 비명 하셨으니 슬픔이라는 아픔을 무슨 말로 위로할수 있으리요.
어머니 이름만 보고 들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힘내세요 어머니께서 좋은 사랑을 만나 평화롭게 아주아주 잘 지내실겁니다.
여름바람님 여행을 떠나봐요.
멋진 교통편 보내드릴까요.
요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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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여름바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1 반가워요.^^
안동도 참 많이 변했죠?
예전 구시장 한귀퉁이 어머니가 메주팔고 하시던 모습이 아련히 기억납니다.
그땐 어머니의 그런모습이 부끄러웠는데...제가 그 나이가 되니 참 안스럽고 그때의 어머니를 안아드리고 싶어요. 철들자 이별이라더니 살만하니 허무하게 가신 어머니를 어찌 맘에서 보낼수 있을까요.
울어머니는 1남 5녀를 낳았네요.
늘 친정가면 자매들끼리 희희낙낙하느라 엄마얼굴 자세히 보고 온날이 적은 듯 하여 그또한 죄스럽네요. 국시꼬리 서로 구워 먹겠다고 했던 즐거운 기억도ㅎ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자구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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