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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향은 안동의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작성자여름바람| 작성시간23.02.19| 조회수28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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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루미나리 작성시간23.02.19 겨울이면 어릴쩍 울 엄마의 식혜는 고추의 향기가 나는 살짝 매운향과 생강향이 나는 식혜였는데요
    한 겨울이면 감기예방 차원에서 만들어진 울 엄마표 식혜였지요.
    그러나 언제 부터인지 그리움으로 남아 머나먼 향수가 되었답니다.

    보고싶어 그리움에 사무치고.
    엄마 향기에 사무치고 빨래 햇볕 향기에 엄마 그리움을 달래기도 하지요.(엄마한태 햇볕에 말린 빨래 자연향이 항상 났어요)

    명상 음악과 잠기면서 엄마가 보고싶어도 안을고 싶었는데 천사가 되어 구름을 타고 별빛나라로 여행을 떠나 엄마 아빠를 만나 좋아서 춤을 추면서도 눈물이 볼을 타고 한없이 흘러내리고 엄마품이 그리워집니다.

    여름바람님 어머니께서 갑자기 어느날 예고없는 사고로 비명 하셨으니 슬픔이라는 아픔을 무슨 말로 위로할수 있으리요.

    어머니 이름만 보고 들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힘내세요 어머니께서 좋은 사랑을 만나 평화롭게 아주아주 잘 지내실겁니다.
    여름바람님 여행을 떠나봐요.

    멋진 교통편 보내드릴까요.
    요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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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시작이 작성시간23.02.19 콩가루 칼국수도 일품입니다!.
  • 작성자 션사랑 작성시간23.02.21 제시집도
    안동 북후면 쪽인데
    제시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들이네요.
    콩가루 묻혀 찌고 볶은 나물들은
    일품이고 건강식이지요. 가자미식혜두요.
  • 작성자 임미영 작성시간23.04.21 공감합니다
    제 고향도 안동 입니더~
    안동가면 가끔씩 버버리찰떡집 식혜도 사들고 오기도하지요 ㅎ
    나이가 들어 당뇨전단게도 되니 맛있는 전통 음식도 그림의 떡이되는 경우도 있꾸요~ㅠㅠ
    부모님이 서울에서 생활하셨는데 돌아가신후 고향선산에 모시기위해 안동내려갔을때
    안동 거리를 보면서 차안에서 한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순간도 울컥하네요.
    안동국시 는 또 별미지요 .국시 썰고나서 남은 꼬다리를 연탄불에 구워먹어 보셨나요 그또한 고향의 추억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여름바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4.21 반가워요.^^
    안동도 참 많이 변했죠?
    예전 구시장 한귀퉁이 어머니가 메주팔고 하시던 모습이 아련히 기억납니다.
    그땐 어머니의 그런모습이 부끄러웠는데...제가 그 나이가 되니 참 안스럽고 그때의 어머니를 안아드리고 싶어요. 철들자 이별이라더니 살만하니 허무하게 가신 어머니를 어찌 맘에서 보낼수 있을까요.
    울어머니는 1남 5녀를 낳았네요.
    늘 친정가면 자매들끼리 희희낙낙하느라 엄마얼굴 자세히 보고 온날이 적은 듯 하여 그또한 죄스럽네요. 국시꼬리 서로 구워 먹겠다고 했던 즐거운 기억도ㅎ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자구요.ㅎ
  • 작성자 임미영 작성시간23.04.30 네 여름바람님 방가워요~ㅎ
    신시장 구시장 ㅎ 참 정겨운 고향 장터 ㅎ ~
    예전에 우리엄마도 앞마당넓은 밭에 갖가지 채소 심으셔서 우리들밥상에 올려주시고 이웃도 나눠드리고 시장에 내다팔기도 했답니다
    우리네 부모님들 고생많이 하셨지요 이젠 살만한데 않계시고....
    여름바람님과 고향안동 추억을 같이나눌수있는 이순간이 참좋으네요~고마버요 글올려주셔서~ㅎ
    고향의 추억 또 들려주셔요~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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