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시내 영파 앞 별 뜨는 점방 찻집에서 도란 도란 이야기꽃이 핀다.
심심해서 죽겠서.
왜?
겨울이 되니 밤은 길고 낮에 할 일도 없지 시골이라 갈 곳도 없으니 너무 심심해
밤이 길으니 좋지 머 친구야 자네 색시와 밤새도록 놀면 좋쟌녀 ㅎㅎㅎ
에끼 이 친구야 나이 들어서 뭔 소리야 ㅎㅎㅎ
영월 금강정 언덕에 사는 현철이가 웃는다.
친구야 귀촌해서 병 얻으러 왔는가?
아침 먹고 무조건 산책 길을 오전에 7천보 걷고 휴식을 취한후 정심 먹고 오후에 또 3~5천보 걸어보시게
밥맛 좋고 시간 잘 가고 잠 잘 자고 건강해진다네 ㅎㅎㅎ
추운데 힘들어 어떻게 걷냐?
날씨가 추운니 집에서 나가보니 갈데도 없고 술만 마시면서 티브나 보고 가두어진 생활에 얼굴이 부석 부석 부어있다. 친구야 운동 안 하면 병 생겨 정신 차리게
현철이 친구 기성이는 몇 년 전 귀촌 한 친구다.
영월 북면 마치에 귀촌해서 여름에는 낚시를 다니다 낚시터에서 현철이를 만나 친구가 된 사이다.
귀촌해서 살면서 본인의 살고 있는 틀을 깨트려 보세요
영월 시내 에는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족구장 /파크골프/ 색소폰/기타 / 문학 / 서예 등등 수없이 많은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찾아보세요.
특히 수영장은 제천. 서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시설로 노후 건강에는 최고입니다.
친구 기성이에게 현철이가 한마디 한다
자네 심심해서 죽겠다는 시간을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주시고 오게나 ㅎㅎㅎ
나이가 60 중반을 넘기면 뛰어다니면서 즐기고. 배우고. 놀아도 아까운 시간들이여 ㅎㅎ
알겠네 ㅎㅎㅎ 그렇게 해보지
석정 도서관이나 덕포 월담 도서관부터 찾아 가보야 겠다.
현철이와 기성이는 따뜻한 쌍화차를 주문하고 웃음꽃을 피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창밖 썰렁한 거리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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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행복곳간 작성시간 24.01.22 흙내음향기 음메야 영화 배우 인줄 알았어요
축하 합니다 -
작성자돌리장군 작성시간 24.01.22 그냥 평범한 아줌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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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안짱가 작성시간 24.01.22 건강은 건강할때 공 들여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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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뉴올인 작성시간 24.02.04 이제
한가지 취미를 만들어 보세요
저역시 시골로 귀촌해서 취미로
섹소폰 배우고 있어요
도전 한다는 힘도 있고 새로운 생각들이 힘을 주네요
주변에 친구들도 생기고
꼭 섹소폰만 아니라 지역에 좋은 취미생활이 각 지방자치제에서 운영되는 취미를 가르처 주는곳도 많고
사교춤 ㆍ 노래연습 ᆢ 기타 ᆢ 농악놀이 ᆢ 바둑 ᆢ 장기 등등 각종 취미를 가르처 주고 있으니 도전 해 보세요 -
작성자木園 작성시간 24.03.08 이 세상에 제일로 불쌍한 사람은 던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자신의 나이에 걸 맞는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60대 70대 80대 줄줄이 다가올 단계 별 할수 있는 일을 미리 미리 준비 하셔야 합니다
저도 귀향을 한지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까진 건강히 미리 준비하여 둔 書刻을 취미로 시간 죽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