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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초 오상순 문학상 2026년 제34회 수상식에 다녀오다

작성자소정 민문자| 작성시간26.06.10| 조회수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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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피스 작성시간26.06.10 감사합니다.🌼

    방랑의 마음

    공초 오상순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魂)….

    바다 없는 곳에서
    바다를 연모하는 나머지에
    눈을 감고 마음속에
    바다를 그려 보다
    가만히 앉아서 때를 잃고….

    옛 성(城) 위에 발돋음하고
    들 너머 산 너머 보이는 듯 마는 듯
    어릿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다
    해 지는 줄도 모르고….

    바다를 마음에 불러일으켜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깊은 바닷소리
    나의 피의 조류(潮流)를 통하여 오도다.

    망망(茫茫)한 푸른 해원(海原)―
    마음 눈에 펴서 열리는 때에
    안개 같은 바다의 향기
    코에 서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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