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왔을때 처음 만나고 친구된 애
본인도 전학온거라고 친절하게 해줬고
가끔씩 학교 밖에서도 밥도 같이 먹고 했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이게 아닐수도 있고
또 제가 중간에 방황하면서 불성실한 모습까지 보인것도 있어서
저도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는 할순 없는데다가
이 친구는 근황 보니 그래도 꾸준히 노력해서
대기업 다니고 있더라구요.
다만 얘가 상위권 대학에 가고 제가 지방으로 가게 되었고
대략 대학 결정난 시점 정도 부터 저를 모른척하다가 그래도 졸업식날 축하한다고 얘네 반까지 찾아갔었는데
없는 사람 취급당하고 저도 할수 없지 싶어서
그 뒤로 연락 안했는데 고등학교 동문 페이지에서
보고 반갑기도 하면서도 아는척 하기 좀 그렇기도 하고...
굳이 신경 안 써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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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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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AFC AJAX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6.12 는 아니고 그래도 정말 그때처럼 돌아가진 못하겠지만 서로간에 있었던 오해는 풀었으면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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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enis Villenueve 작성시간 20.06.12 AFC AJAX 아약스님은 써주신 댓글만 봐도 마음 깊으신 분이란 게 느껴집니다. 당사자는 영문도 모른 채 일방적으로 우정을 저버리는 친구따위 먼저 다가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약스님 같은 분이라면 이미 주변에 더 좋은 친구들 많으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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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너구리 작성시간 20.06.12 AFC AJAX 제생각이지만.. 같이 입시준비하는 상황에서 파이팅해야하는때이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시점인데 한쪽에서 부정적인말이나 쳐지는말들을 하는 상황이 자주오면 친구분도..지치게됐을것같아요. 분명 어느 시그널이있었을텐데 님도 어리셨고 그런 상황이라 신경쓰지 못하셨을지도 몰라요. 정말 친했던 친구이고 다시 만나고 싶은 친구혹은 뭔가 미련이 남는 친구라면 한번 다가가 보시는건 어떤가요. 그러면 혹시라도 답은 없더라도 더이상의 미련은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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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uper Jan 작성시간 20.06.12 제 경험상 님의 자격지심이 깔려 있는 글입니다. 님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해요.~~~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마요. 자신을 상실하고 말아요.
개무시하고 손절이 답. -
작성자음교수 작성시간 20.06.12 자기 잘나간다고 무시한 인간들 수준에 맞추려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