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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손절 당했으면 굳이 신경 안써도 되죠?

작성자AFC AJAX| 작성시간20.06.12| 조회수34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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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축구학개론 작성시간20.06.12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지금 상황 좀 괜찮다고 남 무시하다가 훅 가는 사람 종종 봤어여
  • 답댓글 작성자 허지웅 작성시간20.06.12 훅 갔던 사례들이 어떻게 되나요?
  • 답댓글 작성자 축구학개론 작성시간20.06.12 허지웅 뭐 훅갔다고 썼지만 인생 망한 건 아니고..

    아는 형님이 대학입시 이후엔 공부를 안 하던 분이고
    수험 공부보다 기술쪽 일 하시다가 30살에 공시 준비 시작
    집에서도 뭐라 그러고;;
    안 하던 거 혼자 꾸역꾸역 알바하면서 하려니
    40살에 붙었거든요 그게 벌써 5년 전.?
    주변에서도 앞에선 말 못하고 쉬쉬하기도 했고

    그 형님이 얘기해주신 게 본인 35정도 됐을 때
    친한 친구들이 은근히 무시하면서
    언젠까지 그거 할 거냐
    그거해도 돈도 많이 못 벌고 효율이 없다

    당시 그 친구들은 대기업도 있고
    아부지 회사에도 들어가고
    중소 중견이어도 괜찮은 직장이던 상황이긴 했대요
  • 답댓글 작성자 축구학개론 작성시간20.06.12 축구학개론 
    그냥 무시하고 잦은 연락 끊고 살다가
    형님은 40살에 근무시작하고
    1년 뒤 결혼도 하고 지금 잘살고 계심
    지금은 45살

    근데 그 친구들 중 절반 정도는
    대기업 다니다 반강제로 나오고
    아부지 사업 망해서 근근이 버티는 자영업 시작하고
    직장들도 이직하면서도 큰 연봉 인상 없이
    급하게 옮기고 다니고 옮기고 다니고 반복

    뭐 각자 일반적인 직장인 모습이고
    대중에겐 일상이지만
    친구 무시하던 사람들치고는
    지금 시점에선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죠

    그때 맺힌 게 커서 똑같이 비꼬려다가
    똑같은 사람 될 거 같아서
    심하게 잔소리한 친구들이랑은 연락 안 한대여ㅋㅋ
  • 작성자 정도전 작성시간20.06.12 신경쓰지마세여 ㅋㅋ
  • 작성자 대구강윤성 작성시간20.06.12 님이 굳이 먼저.. 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 작성자 Super Jan 작성시간20.06.12 아니 자기가 잘나간다고 모른척하는 인격의 인간이랑 친구 왜 해요? 그깟 대학과 대기업이란 간판 명패가 뭐라고..

    다 껍데기일 뿐이지.
    사람 알맹이가 정작 중요하지.;;;

    님이 방황하고 불성실하든말든 님 고유의 있는그대로를 인정하고 경계를 지키고 인간으로서 상호간 존중하는게 친구입니다.~~~

    그런 기본도 안된다면 그냥 가식적인 경제적 이용관계나 비지니스사이지. 친구가 아닙니다. 정신건강에만 나쁘니 손절하세요.
  • 작성자 Denis Villenueve 작성시간20.06.12 불성실한 모습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끝나도 한참 끝난 사이라 굳이 아는 척을 하시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죄송하지만 말 그대로 친구분이 님을 손절한 겁니다. 나아질 사이가 아니니 굳이 먼저는 안 하시는 게 좋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 AFC AJAX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6.12 졸업하고 10년 지났으니 이제 뭐 모르는 사람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동문 페이지에서 걔 이름 보고 반가우면서도 정말 말 그대로 손절을 당한거니 굳이 먼저 아는척 하기도 그렇더라구요. 그 친구 기준에 무엇이 마음에 안들었고 정 떨어져서 손절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 좋았던 추억도 아직 추억으로도 생각을 하고 그 친구의 현재 사회적 위치를 떠나서 그때 그렇게 절교당한게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당사자 의견이 제일 중요하죠. 다만 서로 오해한것이 있다면 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손절 당하기 전까지는 친했다고 생각했던 친구였어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된겁니다.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 아는척 했다가 오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 답댓글 작성자 AFC AJAX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6.12 배제할수는 없으니 굳이 먼저 나서진 않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불성실했던 모습은 1지망이었던 대학이 갑자기 이례적으로 입시 제도가 갑자기 바뀌면서 준비했던게 물거품이 되버리고 급한 마음에 급하게 준비하였지만 광탈하고 거기서 그 정도로 끝난게 아니라 정말 소위 말해 일진이었던 애가 프리패스 수준으로 붙는거 보면서 멘탈 나가서 게을러지고 아예 재수할거처럼 마음 먹고 분위기 흐리고 한탄이나 했던게 지금도 후회가 되고 그럽니다. 저 같았어도 정이 충분히 떨어질만했다고 보고 있어서 더 마음이 안 좋네요. 당시 떨어졌던 대학은 편입으로 들어오고 코로나 때문에 이직이 불가피한 상황이 왔지만 저 혼자 반성한다고 해결될 문제
  • 답댓글 작성자 AFC AJAX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6.12 는 아니고 그래도 정말 그때처럼 돌아가진 못하겠지만 서로간에 있었던 오해는 풀었으면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enis Villenueve 작성시간20.06.12 AFC AJAX 아약스님은 써주신 댓글만 봐도 마음 깊으신 분이란 게 느껴집니다. 당사자는 영문도 모른 채 일방적으로 우정을 저버리는 친구따위 먼저 다가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약스님 같은 분이라면 이미 주변에 더 좋은 친구들 많으실테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너구리 작성시간20.06.12 AFC AJAX 제생각이지만.. 같이 입시준비하는 상황에서 파이팅해야하는때이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시점인데 한쪽에서 부정적인말이나 쳐지는말들을 하는 상황이 자주오면 친구분도..지치게됐을것같아요. 분명 어느 시그널이있었을텐데 님도 어리셨고 그런 상황이라 신경쓰지 못하셨을지도 몰라요. 정말 친했던 친구이고 다시 만나고 싶은 친구혹은 뭔가 미련이 남는 친구라면 한번 다가가 보시는건 어떤가요. 그러면 혹시라도 답은 없더라도 더이상의 미련은 없을거 같아요.
  • 작성자 Super Jan 작성시간20.06.12 제 경험상 님의 자격지심이 깔려 있는 글입니다. 님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해요.~~~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마요. 자신을 상실하고 말아요.

    개무시하고 손절이 답.
  • 작성자 음교수 작성시간20.06.12 자기 잘나간다고 무시한 인간들 수준에 맞추려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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