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 마피아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역사상 가장 훌륭한 명작 중 하나로 뽑히는 대부 1,2 (3까지 트릴로지를 이루지만 3의 평가는 전작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필모 중 단연 최고라 일컬어 진다.
그 유명한 알 파치노의 출세작이며 그가 연기한 마이클 콜레오네는 그의 또 다른 상징인 '스카페이스'의
토니 몬타나와 더불어 알 파치노를 상징하는 배역 중 하나이다.
당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의 관계자들은 무명이면서 키가 작은 알 파치노의 캐스팅을 계속해서 반대했지만
감독인 코폴라는 반드시 알 파치노를 캐스팅해야 한다며 이를 강행했고 그 결과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
그 유명한 할리우드의 전설 말론 브란도가 맡은 돈 비토 콜레오네 역시, 말론 브란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배역 중 하나이며
오늘날까지도 무수한 모방과 패러디를 자아내고 있다. 그가 맡은 비토 콜레오네는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아주 재치있게 오마쥬되었다.
2부에서는 말론 브란도의 젊은 시절 역할을 그 유명한 로버트 드니로가 맡았다. 이쯤되면 이 영화의 캐스팅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드니로는 시칠리아 억양을 익히기 위해 3개월간 그곳에 지내며 대본을 연습했다고 한다.
그 결과 1부에서의 말론 브란도의 말투,억양을 그대로 살려내면서 역시 대배우임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 남부 이민자 출신 계층의 이야기인 만큼, 이탈리아와 미국을 오가며, 이탈리아어 장면 역시 많다.
작중 주인공 가문의 성인 콜레오네는 이탈리아 남부의 지명인데, 마이클 콜레오네 역할의 알 파치노의 외조부모님이
이 콜레오네 출신이라고 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알 파치노,로버트 드니로 모두 이탈리아계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제작 당시 자신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할 것을 우려해 실제 마피아계에선 해당 영화 제작에
상당한 압력을 가했는데, 정작 영화가 나오니 자신들의 문화를 굉장히 고급스러운 귀족들처럼 묘사했고,
마피아라는 조직폭력 조직보단 '패밀리'라는 가족의 개념을 강조한 것을 굉장히 맘에 들어했다고 한다.
결국 대부의 개봉 이후 실제 마피아계의 의식주 생활 양식은 해당 영화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한다.
고급진 정장을 빼입고, 가족처럼 모여서 한 자리에서 고급진 식사를 하고, 손님들을 불러 연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