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역려과객

작성시간16.10.29|조회수1,216 목록 댓글 6

 
















인생은
나그네 같은 것
잠시 머물렀다
가는 길손




역려과객(逆旅過客)은

이백의 시에 나오는 말. 


세상은 여관과 같고
인생은 그 곳에 잠시 머물었다 가는 
나그네 길과 같다는 의미.

천지는 유한하고 인생은 무한하니
한번 온 세상 어떻게 살아야 할가?
.  


夫天地者 萬物之逆旅 부천지자 만물지역려

光陰者 百代之過客 광음자백대지과객

而浮生若夢 爲歡幾何 이부생약몽 위환기하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고인병촉야유 양유이야


무릇 천지라 하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이라 하는 것은
영원히 지나가는 길손이라.


부평초 같은 인생 꿈과 같아

즐거움이란 얼마나 되겠는가? 


옛사람들은 촛불들고 밤놀이 했다니
진실로 까닭이 있구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의 앞부분.
봄날 밤 복숭아꽃과 오얏꽃 밭의 연회 서문.
서(
序)’란 연회나 송별회 등 모임에서 지은 글들을 모아
문집을 만들면서  붙인 서문.


역려는 여관이란 뜻으로

사전에는 아래와 걑이 쓰여 있습니다.
 

逆旅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손님이 묵는 집

 객정1(客亭),노실1(路室),숙관(宿館),여관1(旅館),여관집(旅館-)2,여사5(旅舍),여숙(旅宿),저사4(邸舍)3,전사9(傳舍) (위 단어를 클릭하여 뜻 알아보기)

나그네 려.  군사 여.

 ① 나그네  ② 행상(行商)  ③ 군사  ④ 무리  더보기


객사 관   


① 객사  ② 큰 건물  ③ 객사에서 묵다  ④ 감실(龕室) 더보기




旅館의 어원을 유추해 보면
旅자가 [군사 여]로 되어 있습니다.
군사들이 객사(客舍)에 머므르면서
먹고 자는 집을 여관이라 했던 것 같습니다.

후에 일반 나그네들이 숙박하는 집으로
변모된 단어가 여관이라 하겠습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다른 곳에서 온 관원을 묵게하는 곳을
客舍라 하였으며 공관을 운영했습니다. 

 높은 관리가 오면 노독을 풀어주기 위해
기녀들을 합석 시킨 여흥도 베풀어 주고
필요에 따라서는 말(馬)도 대여주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은 여관이란 말보다는
호텔이라 이름으로 대체되고 있는데
관보다 규모가 크며
은 것은 모텔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호텔의 종류

1. 리조트 : 바닷가에서 비치를 끼고 있는 호텔
2. 호텔 : 별의 개수에 따라 규모가 다르며 카운터에서
                직원이 체크인, 아웃 서빙하는 곳

3. 호스텔 : 개별 여행자들이 한 방에서 침대 하나를 배정
                   받아 합숙하는 곳.

4. 민박 : 한국 사람들이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
5.  b&b : 아침을 제공해주는 숙박시설
                  bed and breakfast의 약자

6.  Apartment, studid : 개인의 아파트를 통채로 빌려준다 는 개념이며 장기 여행시 취사를 할 수 있는 곳.

(Apartment :apart(분리된)+ment(상태)() (공동 주택) ( 개의) 1가구분의 (() flat))


객실 종류


1. 스탠다드 : 기본
2. superior 슈페리어 : 스탠다드 바로 위 등급
3. 딜럭스 : 발코니가 있는 방.
4. 스위트( suite room )방과 거실 분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0.31 무릇 하늘과 땅이라는 것은 만물이 쉬어 가는 여관이요, 시간이라는 것은 백대를 흘러가는 과객이라. 뜬 인생이 구름과 같으니, 즐거워하는 것이 얼마나 있겠는가? 옛사람들이 촛불을 부여잡고 밤놀이를 했던 것이 진실로 까닭이 있었구나. 하물며 봄이 안개 낀 경치로써 나를 부르고, 자연이 문장으로써 나에게 빌려 줌에 있어서이겠는가. 복숭아꽃과 오얏꽃 활짝 핀 향기로운 동산에 모여 천륜(天倫)의 즐거운 일을 펼친다. 여러 아우들과 뛰어난 사람들은 모두 혜련(惠連)과 같은데 나의 노래는 강락(康樂)에게 부끄럽기만 하구나. 조용히 자연을 감상하는 일은 다함이 없고, 고상한 담론이 청아하게 전해지네. (아래로 이어짐)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0.31 옥같이 아름다운 자리를 열어 꽃에 앉아, 날개 모양의 술잔을 날려 달 아래 취한다.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전아하고 고상한 심정을 펴리오? 만약 시를 짓지 못하면 벌로서 금곡주(金谷酒) 여러 잔을 마시리라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0.31 ‘혜련’은 남북조시대 송(宋)의 시인인 사혜련(謝惠連).
    ‘강락’은 송(宋)의 산수시인 사령운(謝靈運)으로,
    이백은 그의 시풍을 흠모했음.
    진(晉)의 부호 석숭(石崇)이 그의 별장인 금곡원(金谷園)에서 주연을 벌이고
    시를 짓지 못한 사람에게 술 석 잔을 마시게 했는데, 이를 ‘금곡주’라 했다함.
  • 작성시간 16.11.07 호텔의 종류에 호스텔 B&B 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1.08 덕암님!
    잘 지내시지요?
    오늘의 날씨가 흐립니다만
    상쾌한 하루 보내십시요. -산여울-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