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이는 삼송에 있는 시추 남자아이랍니다
견사 왼쪽 맨 끝방에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러지 않아두 시추들 털이 엉망이라 미용을 해줘야 될것 같아서 소장님께 물어봤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소장님이 길동이가 다른아이들한테 집단공격을 당해서 미숙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보냈다 하더군요
털이 너무 엉망이라 소장님도 상처가 깊다는걸 나중에 발견하셨나봐요
전 미용하고 곧 올줄 알았더니만...
어제 미숙씨랑 통화를 했는데 길동이 얘기를 하면서 미숙씨가 너무 속상하시다며 울음을 터트리시더군요
미용을 하고 보니 온몸이 안물리데가 없이 온통 이빨자국에 등쪽에는 상처가 너무커서 농이찬것 다 긁어내고
한뼘정도를 꿰멨다고 하더라구요
그얘기를 들은 저도 얼마나 속상하던지...
소장님이 그칸에 들어가서 사료를 주고 나오면 길동이가 유난이 쫓아나려고 하더래요 그러면 소장님은 다시 밀어넣고
하셨다는데... 소장님이 나중에 보니 길동이가 아이들한테 집단공격을 당하더래요
그래서 바로 보자마자 집안으로 델고 들어가셨다가 미숙씨한테 보냈다 하더라구요
이럴때 개들이 말이라도 할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덩치는 좀 크지만 아주 이쁘고 순하고 젊잖고 애교도 많은 아이랍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미숙씨가 너무너무 잘 돌봐주고 있답니다
거기 원장님도 길동이를 이뻐한다는군요
길동아! 빨리 낳고 건강해지렴...
이사진은 지금 현재 사진이 아니고 제가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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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다 작성시간 10.02.14 길동이 빨리 나아.좋은 엄마 만났으면...얼마나 힘 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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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비 작성시간 10.02.14 길동이한테 약속 했거든요 꼭 복수해준다고 ... 어떡해 복수해줄까요? 지금 몸과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입양처가 있으면 좋겠네요 말을 잘 알아듣고 온순해서 어딜가도 사랑받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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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해피앵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2.15 길동이가 우리집에 있는 통키하고 비슷해요 순한게 이번에 다 낳으면 보호소로 돌아올게 아니라 꼭 좋은가정으로 입양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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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리맘 작성시간 10.02.17 그렇게 상처가 많은줄은 몰랐네요... 지난번 소징님께서 실내로 데려오셨을땐 꼬리 윗부분에만 상처가 있는줄 알았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
작성자쉬퍼야 사랑해♥ 작성시간 10.02.26 길동이 허리 끝쪽에 수술자국 ...맘아파요...
어제도 괸히 애들한테 시비걸어서 얼마나 혼났는지...
왜그러는지....ㅠㅠ길동아...적응하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