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보호소가 문산으로 이사를 가서 너무 추운곳이라고 해서
집안에 이불이나 이웃분들이 모아두었던 이불과 신문지를 가지고
오늘 이현주씨와 함께 봉사를 갔습니다.
처음에는 아기들냄새에 코를 찔러 눈을 못뜨었는데.....
거실에 다리를 끌고 다니는 아픈아기를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또한 밖에 아가들을 밥을 주면서 아기들의 이슬맺힌 눈망울이 너무 이뻤습니다.
병원에 아픈아기를 차에 태워오는 동안에도 정에 굶주려서 계속 손으로 만져주기를
원하며 머리를 들이대는 이쁜눈망울이 아기도 지금까지 가슴이 찡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소장님과 맛있는 점심을 같이 먹고 쌀이 부족하다하여 쌀을 사드리고 왔습니다.
소장님을 비롯하여 봉사자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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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융과 아사 작성시간 09.11.07 쌀도 부족하시네요. 보호소엔 아이들을 빼면 풍족한게 하나도 없다는 말이 맞아요.. 소장님과 아이들을 위한 후원이 너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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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비 작성시간 09.11.08 아하~ 송이를 보셨군요 체리님 눈에 꽂힐줄 알았으면 얼굴미용을 이쁘게 해주는건데 미용해달라고 줄선 녀석들이 많아서 대충해줬는데 후회..먼길 다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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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꽁자(이현주) 작성시간 09.11.09 체리언니...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소장님 쌀도 사주시고...다음에 또 뵙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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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지큐 작성시간 09.11.19 아.. 저는 오늘 가입해서 이글을 보게되었는데 삼송보호소가 문산으로 이전 됐군요~ 저는 파주금촌이 집이라 앞으로 저도 자주 도우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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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나나 작성시간 11.05.09 저도 빨리 등업이 되서 정보 많이 얻고 싶은데 아직이네요ㅠ삼송보호소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