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쯤 보호소에 도착하니 이미 건대수의학과 10학번 학생들이 와서 소장님과 조를짜서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방에 들어가서 짐 풀어놓고 대충 앞치마입고 준비하고 있을 즈음에 야옹병원 사모님과
꽁자(현주)씨가 도착하였습니다. 현주씨는 알러지가 심해서 보호소 한번씩 다녀가면 그다음날
출근하기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봉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그고통도 다 참아가며
온답니다. 조금지나서 화정에 굿모닝 동물병원 원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신비님이 오셔서
고양이들 예방접종을 해주었답니다. 신비님은 감기가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안아 보이던데
힘들걸 무릎쓰고 오셨답니다
오늘은 봉사자들이 많아서 소장님이 그동안 뜬장 지붕에 비만오면 빗물이 줄줄줄 새서 아이들이
비를 피해 구석이 웅크리고 앉아 있어서 소장님이 늘 맘이 불편했었는데
오늘에야 소장님이 남학생들과 보고싶어서님과 뜬장위에 올라가서 비닐로 뜬장 지붕 전체를
덮고 비닐이 날아가지 않게 일일이 테이핑작업을하고 또 그위에 파이프로 다 눌러놨습니다
오늘 이일 한것만으로도 소장님이 이제 두다리 쭉 펴고 주무실수 있을것 같다 하시더군요
별로 한일도 없는것 같은데 하루가 후딱 지나가더군요
학생들은 4시쯤 가고 저랑 보고싶어님과 꽁자(현주)씨랑 야옹병원사모님은 꽁자씨가 해온
잡채랑 청국장 두부찌게를 끓여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답니다
1시쯤 학생들과는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굿모닝병원 식구들께도 일하느라 아무것도 대접을 못하고 보내서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간단한 음료라도 대접했어야 하는데.... 굿모닝원장님은 고양이 주사맞히다가 손등에 상처까지
생겼는데 .... 암튼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현주씨는 청소도 정말 잘한답니다
야옹병원 사모님이 현주씨는 삼송에 아무래도 상근직으로 있어야 할것 같다는 말씀을...ㅎㅎ
고양이 백신 준비중
굿모닝 병원 원장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건대 수의학과10학번 학생들이랍니다
나중에 졸업하면 마음이 따뜻하고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선생님들 되세요.
꺼내달라고 울부짓는것 같군요 ㅎㅎ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점심식사
뜬장지붕위에 올라가서 소장님과 학생들이 열씸히 비닐덮는 작업하는중
꽁자님과 야옹병원사모님이 뜬장 지붕보수하는데 고정시킬 철사를 자르고 있는중이랍니다
뽀돌이는 산책중
줄을 안해도 잘다니고 부르면 잘뛰어온답니다
꽁자님과 야옹병원 사모님
오늘산책에 당첨된 녀석은 길동이랑 뽀돌이랑 송이랍니다
야옹병원사모님이 송이를 보고 가장 가슴아파 했답니다
뽀돌이의 뒷태는 놀라워!!!
보라아기들이 다섯마리가 입양가고 남은아기들은 모두 3마리랍니다
너무 너무 귀엽구 토실토실하답니다. 잠자는모습 역시 천사가 따로없네요
아이들은 낮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