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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5월16일 봉사후기

작성자해피앵두|작성시간10.05.17|조회수141 목록 댓글 10

끝내주게 화창한 날씨더군요

미용도구 챙겨서 9시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아는 동생하고 집근처 마트에서 만나서 마실 음료와 김밥을 사가지고 보호소로

향했죠?   현주씨가 먼저 도착해 있더군요

소장님은 그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고 계셔서 저희는 미용할 준비를 모두 마치고

아이들을 견사에서 하나하나 꺼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미용사 셋이서 아이들을 밀어주기 시작했죠

워낙 털들이 엉켜있어서 잘 드는날을 가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안나가서 미용하기가

조금은 어려웠답니다

그래도 한마리라도 더해주기위해서 깔끔미용은 못해주고 대충 털이 심하게 엉킨아이들은

갑옷이라도 벗겨주었답니다

몇마리를 해줬는지 기억도 안나서 현주씨보고 체크좀 해달고 부탁했더니 대략 40여마리를

했다는군요. 1인당 15마리 정도를 했나봐요

워낙 많은 아이들을 해주다보니 대충밀어줄수 밖에 없었답니다

상처하나 안내고 이정도라도 해주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못해주고와서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에 한번 더 시간내서 가서 해주고 와야겠어요

 

                            갑옷 벗기는중..

 

 

 

 

 

                             몇일전에 예술의 전당앞에서 떠돌다 구조된 아이랍니다

                             당장 갈곳이 없어서 임시로 와 있지만 중성화후에 곧 입양처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무지 순한 남자 아이랍니다.

 

                            

                             얼마전에 미용한 땡글이

 

                             갓미용한 녀석들

 

                            코카들도 미용이 시급한데 코카는 일반 견종에 비해 모질이 너무 많아 특히 보호소에 오래

                            있답보면 털이 너무 엉키고 찌들어 날이 잘아나간 답니다 코카 한마리 할시간에 발바리

                            두마리를 할수 있답니다. 코카는 조만간에 다시 가서 해주려구요.

 

                           

 

                             이녀석도 오늘 갑옷을 벗은아이랍니다.

 

 

 

                             이아이들은 보호소 아이들이 아니고 봉사 마치고 소장님과 다른봉사자분들과 근처

                             식당으로 식사하러 나왔다가 보게된 아이들이랍니다

                             모두 유기견이고 식당 뒤에다 아이들 살 공간을 마련해놓고 식당에서 일하시는분이 키운답니다

                            아주 이쁘게 잘 키우고 계시더군요 원래는 다섯마리인데 두마리는 입양보내고 현재 세마리만

                            남았는데 식당에 가끔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보고 자기네 강아지도 받아달라고 난리라는군요

                            이분이 부탁을 하시더군요 이곳을 알았다 하더라도 여기다가 절대 강아지 데려다 놓으면 안된다고

                            아마 이분도 여기 주인은 아니고 아마 주인허락하에 키우시는것 같았어요

                             아이들 목에는 아주 이쁜 이름표가 다 달려 있더군요

                             유기견에 대해 아주 각별한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셨어요

                             천막안에는 개집에 3개가 나란히 있고 개집 바닥에는 전기 방석을 다 깔아주었더라구요

                             그리고 저녁때가 되니 아이들한테 옷을 다 입혀놓더라구요

                             아마 저녁이면 추울까봐 그런것 같아요 정말정말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이시더군요

                             이모습을 보는순간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답니다

                             이녀석들 모두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가야 땅밟으며 뛰어노는 모습이 무지 행복해보이는구나^!^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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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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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순봄맘 | 작성시간 10.05.18 수고 하셨어요.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다음에 갈때 같이 가서 도와드리도록 할께요.
  • 작성자하느리파래요 | 작성시간 10.05.18 가보고 싶다...내가 도움은 되려나
  • 답댓글 작성자해피앵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8 물론 도움되지 근엽아! 다음에 봉사갈때 같이가자 알았지?
  • 답댓글 작성자하느리파래요 | 작성시간 10.05.20 그럼 감사할 따름이죠ㅋㅋ
  • 작성자비밀 | 작성시간 10.05.18 고생많이하셨어요.항상미안합니다.앵두씨외여러분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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