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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12월 25일 봉사후기

작성자김미정|작성시간10.12.27|조회수222 목록 댓글 15

이번주 봉사 사진은 없습니다....카메라는 가지고 갔으나 꺼내보지 못했네요..이유는(춥고..손도시리고 동동거리느냐고 찍을 생각조차 못했네요 ㅎㅎㅎ)

 

낭만복실님이랑 병상님이랑 함께 다녀왔습니다.

고양이들 먹일 생닭 두마리를 사오라는 명을 받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발해서 보호소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토요일날은 미숙씨가 계시기때문에 다른일을 주로 했는데

크리스마스기때문에 모두 함께 아이들 떵치우고 밥주는일을 하고 일찍 마무리 했담니다~

(아이가 있는 미숙씨를 일찍 보내기 위함&소장님과 얼른 맛난 점심을 먹으러 가기위함ㅋㅋㅋ)

이상하게...오늘은 왠지 모를 여유가 있었습니다.

일의 여유보단 그냥 마음의 여유라고 해야할까요..

솔직히 똥치우거나 밥주면서 아이들 얼굴한번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는데

오늘은 한번씩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밖에있는 육발이랑 럭키하고도 장난도 치고....

특히 육발이는 의외의 새침함도 발견했습니다...ㅋㅋㅋ

컨테이너에 있는 아이들과는 함께 나무바닥에 앉아서 놀아주기도 했고요~

 

점심은 소장님 좋아하시는 애슐리로 갔고요

짧은시간이었지만 맛있는 식사하면서 여유롭게 대화도 나눌수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는 마트에 들려서 낭만복실님이 바가지랑 기타등등 소장님 필요하신 물품을 사주셨어요~

 

식사후에는 병상님과 함께 창문에 비닐치는 작업을 했고요~

낭만복실님과 저는 병상님보다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바람도 많이불고 추운날이었지만 잘견뎌주는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그리고 한겨울이면 더 힘든 나날들인데 항상웃으면서 반겨주시는 소장님께도 감사하고요

 

목이말라도 물이 얼어버려서 얼음을 깨먹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추운겨울 아이들에게 따뜻한 물을 줄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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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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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다 | 작성시간 10.12.29 늘 애쓰시고 참 죄송합니다.정말 열심히들 아가들 돌보시네요.저는 사료를 좀 넉넉히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데요.비둘기랑 까치도 와서 먹구.하얀 눈이 아름답지만 너무 추워 걱정됩니다.
  • 작성자희망맘 | 작성시간 10.12.30 이 추운날 그래도 조금 마음 따뜻해지네요. 뜨거운 물을 갖다 바쳤더니 혀 대보곤 깜짝 놀라던 아이가 떠오르네요.
    얘들아, 모두모두 힘내고 겨울 잘 이겨내자.
  • 작성자야홍(권은아) | 작성시간 11.01.01 추운데 고생이 많으셨네요 요즘 길냥이들 중에 특히 새끼들 생존하기가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사료랑 고기캔도 데워서 주는데 어미냥이는 그나마 생명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새끼들은 세마리가 두마리 그리고 한마리 다음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강추위와 배고픔을 비껴나가기에는 연약한 생명들인 것 같습니다ㅠㅠㅠ
  • 작성자희망맘 | 작성시간 11.01.07 저두 한마리 안보여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밥먹으러 왔더라구요. 얘들아! 쫌만 더 견디자.
  • 작성자체리 | 작성시간 11.01.07 저희 길냥이가 이틀동안 안보여서 지금 걱정이 됩니다. 이 추위에 어디서 떨고 있지 않을까 수시로 따스한 물을 데우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부터 안오네요 저희 모친도 저랑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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